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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주가 상승, 자신 있다.

DreamCast 2010. 5. 19. 19:45

지스타 2009에서 삼국지천, 워크라이, 그랑메르 등 7개의 신작을 선보인 한빛소프트. 지난 헬게이트 도쿄 발표를 시작으로 많은 게임을 준비 중인 한빛소프트의 김기영 대표이사와 김유라 이사를 기자간담회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행사 시작 전 김기영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지난 18개월동안 내부적으로 준비한 것들을 드디어 터뜨릴 시기가 왔다. 재미 없는 게임은 시장에 내놓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많이 늦어졌는데, 내년부터 하나하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고,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12개다. 다작이 아니냐 생각하겠지만, 모두 게임계에 의미가 있는 게임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번에 7개의 게임이 소개되었다. 공개 서비스 일정은 어떻게 되나?

김기영 대표(이하 영): 내년 여름까지 이번에 발표 된 모든 게임의 공개 및 상용화가 가능할 것 같다. 또 내년 지스타에서는 최소 3개의 작품을 공개 할 계획이다.

 

오디션 2는 왜 공개되지 않았는지?

영: 준비는 다 됐는데, 와이디측의 내부 사정 때문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김유라 이사(이하 라): 함부로 먼저 이야기 하면 안되니까 공개하지 못했다. 퀄리티는 정말 좋게 나왔다. 내부만의 판단이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파트너사들의 내부 테스트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더나인 같은 경우 하루 빨리 오픈 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고. 스탠바이 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영: 출시 직전 크게 발표회를 개최하려고 계획 중이다.

 

오디션 잉글리쉬는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기능성 게임 쪽에 계획이 있는가?

영: 오디션 잉글리쉬의 경우 수명을 짧게 보지 않고 길게 보고 있다. 처음에 오픈 했을 때는 컨텐츠가 적었지만, 지금은 컨텐츠가 정말 많이 추가 된 상태이다. 더 나아가 영어 공부는 오디션 잉글리쉬에서 끝날 수 있게 할 수 있도록 '영어 교육 포털 사이트'도 추가 할 계획이다. 내년도에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음성 인식 엔진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고.. 새로운 기능성 게임은 내년 지스타 쯤 공개 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개발 중이다.

 

헬게이트 서버의 롤백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라: 기존에 하시던 분들이 욕을 많이 하는데, 통계를 보면 기존에 하시던 분들 80% 이상이 새로운 서버를 경험 해보셨더라. 아마 우리가 인수하기 전부터 쌓여 있던 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높아서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으시려는 것이라고 보고 있고,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말 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써, 12월 새로운 정식 서버를 오픈하고 2~3월 중 헬게이트 도쿄를 런칭하면서 불신에 대한 벽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발표회 중 주가가 개선 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영: 작년까지 악재란 악재는 다 겪은 것 같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타이틀도 많이 나와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각 게임들이 모두 시장의 니즈에 맞게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에이카 같은 경우 전세계적으로 수출이 완료 된 상태고, 좋은 조건으로 수출이 되서 오디션의 80% 수준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내일 일본에서 오픈베타를 시작하는데, 기대 순위 1위다. 이번 일로 일본 법인의 현지 상장도 가능 할 것이라 생각한다. 추진은 계속 해왔지만 매출이 100억 수준이어야 했기 때문에 그 동안 통과가 안됐는데, 에이카나 새로운 게임들이 붙으면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오디션 2가 오디션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영: 전체적인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못 드리는 점은 양해해 달라. 아무튼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올해 출품작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은?

영: 삼국지천 같은 경우는 제작비가 제일 많이 들었고.. FC매니저는 온라인으로 없던 장르라서 기대 중이다.

 

라이센스를 취득한 것이 있나?

영: 일단 K리그 라이센스는 취득했다. 피파나 다른 곳은 아직 이야기 중이다.

 

시공전기 레이포스의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

라: 총 52부작으로 제작 중이다. 한빛소프트를 인수했을 때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완구팀이 있었는데, 강력한 IP를 찾다가 내부에서 특촬물에 좋은 감을 갖고 있는 PD가 있어서 팀을 꾸리고 준비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촬영은 2월부터고, 방송사와 방송에 관련 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에 관련 된 완구는 샘플 작업이 다 끝나가고 있다.

 

포털에 고스톱, 포커류 게임도 붙었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영: 고포류.. 동접이 1명 2명 나오는데..

라: 주주나 유저들이 왜 포털인데 보드 게임이 없냐고 그래서 겸사겸사 집어 넣은 것이다. '고포류의 차세대 선두주자가 되겠다' 그런 것은 아니다.

 

M&A 효과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김기영: 일단 다른 게임들이 나와서 실적을 올려야 되는데, 내부 개발에 집중 했기 때문에 별 성과가 없었던 것 같지만, 내년 초부터는 기대해도 좋다. 정말 자신 있다.

 

 

 



출처 : 게임샷 (ww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