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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 페르시아의 왕자 리뷰

DreamCast 2009. 1. 29. 12:00

 

페르시아의 왕자

 

 

1990년에 처음 도스용으로 발매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페르시아의 왕자]의 11번째 작이 출시되었습니다. Ubi 소프트가 ‘페르시아의 왕자’ 판권을 사서 2002년에 처음 선보인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의 성공 이후 ‘전사의 길’, ‘두 개의 왕좌’로 이어지는 3부작 이후 차세대기로는 처음 선보이는 [페르시아의 왕자]입니다.

 

플레이어는 왕자가 되어 조로아스터교의 두 신, 오르마즈드와 아리만의 대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이야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        게임 특징

 

3D 카툰 랜더링

 

Ubi 소프트 몬트리올 스튜디오에서 ‘어쌔신 크리드’에서 사용한 크리드 엔진을 이용해 3D 카툰 랜더링 기법으로 수채화 풍의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페르시아의 왕자를 재탄생 시켰습니다.

 

  

엘리카와의 협력 플레이

 

이전까지의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에서는 공주는 구해줘야 할 대상이었지만, 이번 페르시아의 왕자에서의 공주는 왕자와 함께 행동하는 동료로 등장합니다. 스테이지 공략에서 엘리카는 떨어지는 왕자를 구출해 주는 능력을 발휘하거나 점프 중 추가 점프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어 더 먼 거리까지 점프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또 전투 중에는 엘리카의 마법 공격으로 보다 다양한 아크로바틱 액션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전투 시스템

 

  

 

X버튼으로 검 공격, B버튼으로 잡기 공격, RT버튼으로 방어를 구사하는 것 외에 Y버튼으로 엘리카의 마법 공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조작이지만 콤보 조합과 반격, 아크로바틱 액션으로 화려하고 다양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많은 적들과 전투를 벌이던 전작과는 다르게 이번 작은 1:1의 전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등장하는 적의 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전투 횟수는 줄었지만 한번의 전투가 액션 버튼만 눌러서 이루어 지는 단순한 전투가 아닌 방어 및 다양한 콤보 기술의 조합과 순간 팝업되는 키를 눌러 입력을 성공시켜야 하는 전투 시스템인 만큼 몰입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        다양한 액션

 

  

  

 

점프, 매달리기, 벽타기의 기본 액션 외에 절벽 내려가기, 연결 고리를 통한 이동, 엘리카의 도움을 통한 이중 점프 등 간편한 조작으로 어드벤처 게임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 플레이

 

 

오염지역의 타락자를 쓰러뜨려 그 지역을 정화 시키고, 정화된 지역의 빛의 근원을 보아 4개의 오르마즈드의 힘을 엘리카의 마법으로 열어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방식입니다.

 

 

  

빛의 근원을 일정 수 이상 획득해야 다음 스테이지의 락이 해제되고 엘리카의 능력도 강화됩니다. 빛의 근원을 획득하기 위해 클리어 한 스테이지를 다시 플레이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총 1001개의 빛의 근원 중 540 여개만 획득해도 클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힘들게 모든 빛의 근원을 획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획득하기 힘든 장소에 있는 빛의 근원을 공략해 봄으로써 어드벤처 게임의 진수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엘리카의 마법 능력으로 스테이지 공략과 전투 중에 도움을 받아 결코 게임오버가 되지 않고 바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어드벤처 게임 특성상 길을 잃기 쉬운데 엘리카가 빛의 구를 띄워 친절하게 이동 방향을 알려주어 보다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게임 세이브도 아무 때나 가능하게 되어 있어 게임 진행의 난이도는 쉽게 느껴집니다.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면 스킨 매니저의 락이 해제되고 전작 시간의 모래에서의 왕자 모습이나 어쌔신 크리드의 알테어 스킨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        마치며

 

 

전작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차세대기로 새롭게 선보인 [페르시아의 왕자]

3D 카툰 랜더링 기법으로 보다 밝고 화려해진 분위기와 공주와의 협력 플레이를 통한 진행, 보다 다양해진 아크로바틱 액션을 손쉬운 조작을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다소 반복적인 플레이와 줄어든 전투로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액션보다는 어드벤처 느낌을 살린 게임인 만큼 게임 진행의 중요 요소인 빛의 근원을 모으기 위해 스테이지를 공략해 나가는 페르시아의 왕자만의 재미와 액션은 여전합니다.

자막 및 음성 한글화를 통해 스토리의 전개 및 이해가 쉽고, 보다 쉬워진 난이도로 누구나가 쉽게 페르시아의 왕자식 어드벤처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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