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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레이스드라이버: 그리드

DreamCast 2008. 8. 14. 15:11

 

레이스드라이버 GRID

 

 PS3용 그리드

 

다수의 레이싱 게임을 개발해온 코드마스터에서 새로운 레이싱 게임인 [레이스 드라이버: 그리드]를 PS3와 Xbox360용으로 출시하였습니다.

 

 

 타이틀 화면

 

그리드는 레이싱 게임의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레이싱과 24시간 동안 펼쳐지는 르망랠리, 요코하마 부두에서 펼쳐지는 드리프트 경쟁들을 명차의 경기용 버전으로 몰아 볼 수 있습니다.

 

 

 메인 메뉴

 

메인 메뉴에는 팀을 설정하여 명성을 쌓아가는 커리어 모드인 그리드 월드, 여러 가지 레이스 유형과 지역 및 차량을 선택하여 경기를 펼치는 레이스 데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조작이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옵션 모드가 존재합니다.

 

 

차량 피해

 

레이스 도중 차량의 파손 정도를 아이콘으로 표시해 주고 있는데 아이콘 색상이 적색이 되어갈수록 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손 상 시

   

최고속도에 도달하는 것이 힘들고 기어를 신속하게 바꾸는 능력이 줄어듬.

서스펜션

노면과의 접지력이 떨어지고 코너링이 힘들어짐.

스티어링

핸들의 민감도가 떨어지고 레이싱 도중 차체가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짐.

   

차량의 성능이 급속도로 저하되고 속도와 가속력이 줄어듬.

차량의 안정성과 핸들링 능력이 줄어듬.

 

이러한 아이콘의 표시와 색상을 통해 각 파트의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손상에 따른 기능 저하를 판단하면서 레이싱을 펼칠 수 있습니다.

 

 

플래시백

 

그리드에는 플래시백이라는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되었거나 중요한 지점에서 추월을 당했을 때 플래시백 기능으로 5초 전부터 재시작 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백 기능이란, 리플레이 화면에서 적당한 지점까지 되감기를 한 후 선택한 지점부터 레이스를 재시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플래시백 기능의 횟수는 난이도에 따라 제한되어 있고 월드 모드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플래시백 기능으로 실수를 만회할 수 있어 보다 쉽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운전자 시점

 

그리드 게임 내에는 근접 추적 시점, 중거리 추적 시점, 범퍼 시점, 본네트 시점, 운전자 시점의 총 5가지 시점이 존재하고 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전자 시점에서는 차량 파손 정도에 따라 유리에 금이 가거나 차문이 떨어져 나가는 등 보다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해 주변 상황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뒤쪽 보기

 

5가지의 기본 시점 전환 외에 뒤쪽 보기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운전자 시점에서 빽미러나 사이드미러를 통해서도 뒤쪽 보기가 가능합니다.

 

 

-        GRID WORLD

 

팀을 설정하고 경력을 쌓아 부와 명성을 얻어 자신의 팀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레이싱 팀으로 만들어 나가는 모드입니다.

 

레이스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드라이버 프로필을 생성해야 합니다. 이때, 이름과 국가를 선택해야 하는데 국가 선택 중에서는 우리나라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불려질 별명을 선택해야 하는데 남성용 혹은 여성용 별명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프로필이 생성 되었다면 이제 레이스 참여가 가능합니다.

 

 

레이스 면허

 

그리드 월드 모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면허를 취득해서 루키의 칭호를 얻어야 합니다. 첫 레이스를 무사히 완주하면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레이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경력이 쌓이면 더 높은 단계의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차량 커스터 마이징

 

처음 팀에 들어가면 1970년식 클래식 포드 무스탱을 받게 되고 기본적인 커스터 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 마이징은 단순히 디자인 패턴, 컬러, 차량 넘버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차량 성능 등의 기능적인 튜닝을 할 수 없는게 아쉽네요.

 

 

경기 지역

 

경기 지역은 북미, 유럽, 일본 지역으로 크게 나눠집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투어, GT, 오픈 등의 전통적인 서킷 레이싱 경기가 많이 열리고 일본 지역에서는 스트리트 레이싱, 드리프트 챔피언십, 프로 튜닝 경기가 열리며, 북미 지역에서는 여러 가지가 혼합된 형태의 경기가 많이 펼쳐집니다.

 

 

차량 구입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여러 레이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그 방식에 맞는 차량을 구입해야 합니다. 차량 구입은 새 차를 구입하거나 eBay 모터스를 이용해 구입이 가능합니다. 새 차량 구입은 제 값을 주고 새 차를 구입하는 것이고 eBay 모터스를 이용한 구입은 중고 차량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차량 판매 역시 가능한데 이 때에도 개인적으로 판매하거나 eBay 모터스를 이용한 판매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판매할 때는 제 값을 다 받지 못하지만 곧바로 차를 처분할 수 있고, eBay 모터스를 이용할 경우 판매 시간은 좀 오래 걸려도 제 값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폰서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스폰서를 얻게 되고 해당 스폰서의 로고를 달고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때마다 스폰서들은 광고료를 지급하고 이렇게 얻은 돈으로 새로운 차량을 구입하거나 팀 동료를 고용하기도 합니다. 고용된 팀 동료에게는 수당을 지급하고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드라이버 제안을 통해 다른 팀에서 임시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성과를 통해 돈을 벌 수도 있고, 그 팀의 목표를 달성했을 때 추가 보너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빨리 돈을 모을 수는 있지만 자신의 팀에는 전혀 이익이 없습니다.

 

 

-        RACE DAY

 

RACE DAY 모드에서는 GRID WORLD에 등장하는 다양한 서킷들과 세계 명차들을 선택하여 바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24시간 르망

 

레이스 데이 모드에서는 특별한 조건을 정해놓고 레이스를 펼칠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각 시즌의 종료시 ‘DE LA SARTHE’에서 열리는 [24시간 르망] 경기도 바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경기에는 총 4가지 종류의 차량을 가지고 출전해야 하며 상금은 각 부문 우승자와 전체 우승자에게 주어집니다.

 

 

Open Wheel

 

레이스 데이에서는 GT, Open Wheel, Pro Muscle, Touring Cars 모드와 드리프트 모드가 존재해 토너먼트 경기나 드리프트 경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Open Wheel에서는 포뮬러 경주용 차를 선택하여 경주에 참여할 수 있고, 드리프트 경기에서는 연속적으로 드리프트에 성공하면 콤보가 인정되고 보다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야 고갯길 레이스

 

일본의 산길에서 펼쳐지는 고갯길 레이스에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프로 토오게 경기는 대낮에 폐쇄된 산길 도로에서 한 번은 내려가고, 한 번은 산길을 올라가면서 왕복시간이 빠른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이고, 심야 토오게 경기는 야간에 폐쇄되지 않은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을 피해가면서 펼치는 경기입니다.

 

 

파괴 경기

 

드리프트나 그립, 고갯길 레이스 외에도 파괴 경기 모드도 존재합니다. 파괴 경기에서는 8자 모형으로 된 코스를 돌면서 먼저 골인하거나 다른 차량들이 모두 파괴 되면 승리하는 경기입니다.

 

 

-        총 평

 

 

레이스드라이버: 그리드는 멋진 그래픽과 자체의 파괴 묘사가 사실적이어서 현실적인 물리 엔진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튜닝 설정은 없지만 오히려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팀을 구성해서 그립, 드리프트, 고갯길 등 세계의 다양한 코스를 질주하고, 경기에서 우승하면 스폰서도 얻고 차량을 구입, 판매하기도 하면서 시즌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플래시백 시스템을 통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독특한 요소들도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드는 로지텍 G25, 로지텍 드라이빙 포스 프로, 로지텍 드라이빙 포스 휠을 지원하고 있으나 클러치 기능이 없어, 기본적으로 클러치 페달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조작도 쉽지 않아서 익숙해지기 까지는 어느 정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게임이었습니다.

 

지능적인 적들과 스피드감 있는 레이싱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게임이니 시뮬레이션 적인 요소보다 아케이드 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레이싱 게이머 분들에게 [그리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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