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

바이오하자드5 리뷰

DreamCast 2009. 4. 15. 16:00

바이오 하자드 5

 

 

1996년에 PS용 호러액션어드벤처 게임이라는 장르로 처음 선을 보였던 [바이오하자드]

거대 저택에서 좀비를 퇴치하면서 저택을 탈출하는 게임이었죠. 인육을 뜯어먹고 있다가 주인공을 쳐다보던 좀비의 모습 등 호러 게임의 새 지평을 열었던 대작게임이었습니다.

 

 

  

시리즈를 거듭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매를 거쳐 드디어 Xbox360과 PS3 용으로 [바이오하자드5]가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이번 5편에서는 크리스 레드필드가 주인공으로 1편 때보다 모습이 멋지게 변했네요.

바이오하자드5는 CG와 플레이 화면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멋진 그래픽 연출로 사실적인 배경 묘사뿐만 아니라 크리스 팔뚝의 핏줄, 얼굴의 수염, 주름, 땀구멍까지 인물도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        게임 특징

 

  

  

차세대기 하드웨어의 성능을 잘 활용해 빛과 어둠을 이용한 연출과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갑자기 이동했을 때 나타나는 플래쉬백 효과가 일품입니다.

캡콤에서는 이번 바이오하자드5를 위해 ‘MT 프레임 워크’라고 하는 개발 툴을 자체 개발하여 게임에 적용했다고 하네요.

 

 

  

이번 바이오하자드5의 가장 큰 특징은, 2인 CO-OP 플레이를 통해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2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해 졌다는 점입니다. 전작에서도 동료가 등장하긴 했지만 이번 작에서는 전투를 함께 펼쳐 나가게 됩니다.

 

코업 플레이를 통해 전세계 게이머와 함께 미션을 진행하고 다양한 협력 액션과 아이템 주고 받기, 빈사상태의 동료 회생시키기 등이 가능해 졌습니다.

 

 

-        게임 시스템

 

  

  

BSAA의 창설멤버인 크리스 레드필드와 BSAA 서부 아프리카지부소속의 에이전트인 쉐바 아로바가 크리스의 새 파트너로 등장합니다.

이 두 캐릭터 중에 한명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바이오하자드5는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던 4편의 게임 시스템을 따르고 있습니다. 4편을 플레이 해봤던 게이머들에게는 친숙한 게임 방식이기도 하지만 반면 새로운 시스템을 기대했던 기존 유저분이라면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일 수도 있겠네요.

 

대신 아이템 창에서 설정한 방향에 따라 패드의 십자 버튼으로 한번에 쉽게 무기 교체가 가능해 졌습니다. 전작에서는 플레이 도중에 멈춰서 아이템 창을 열고 무기를 교체하는 게 번거롭고 게임의 긴장감이나 몰입감을 반감시키기도 했는데 이번 작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개선되었네요.

 

 

  

장비할 수 있는 아이템 품목은 크기에 상관없이 각 캐릭터마다 9가지씩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전작처럼 업그레이드 해서 아이템 창을 늘릴 수가 없더군요. 대신 창고에 보관했다가 게임을 새롭게 시작할 때 언제든지 다시 꺼내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게임 진행 중에 모은 돈으로 무기의 파워, 탄창 교체 속도, 탄창수 늘리기 등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        게임 플레이

 

  

상황에 맞는 다양한 버튼 액션을 통해 화려한 연출과 생동감 넘치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버튼 액션은 동영상 플레이 중간에도 등장해서 동영상이라고 해서 잠시 감상할 겸 패드를 놓고 있으면 안되더군요. 덕분에 동영상도 긴장하고 집중하면서 보게 됩니다.

 

 

  

 

이번 바이오하자드5에서도 트럭, 보트 등 다양한 탈 것 들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가 화려한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고 바닥을 기어 다니는 벌레들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적을 타격 할 때 무릎을 쏘면 쓰러지고 어깨를 맞추면 어깨가 뒤로 밀리는 등 타격 부위별로 생기는 표현을 묘사해 사실감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적의 머리나 다리를 노리면 적이 비틀거리거나 쓰러뜨리기 쉬운 상태가 되고 이때 적에게 가까이 가면 액션 공격을 가해 탄약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 시 봤던 동영상들은 언제든지 다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클리어 하면 캐릭터의 특전 코스튬, 캐릭터 피규어를 구입할 수 있고 용병모드를 새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며

 

 

게임 흥행에 힘입어 바이오하자드의 영문판명인 [레지던트 이블]이 영화로도 제작되었죠. 하지만 게임도 영화도 처음의 호러성은 줄어들고 액션성만이 늘어난 것 같네요.

 

바이오하자드5는 호러 어드벤처 장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액션성이 강해져서 예전 바이오하자드만의 매력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탄약 때문에 효과적인 전투를 펼쳐야만 하고, 화려한 그래픽과 멋진 연출, CO-OP을 통한 협동 플레이 등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만한 요소는 충분합니다.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화면분할로 2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고 다양한 협력 액션 외에도 파트너가 적에게 잡혔을 때 적을 공격하여 파트너를 구출하거나 빈사상태인 파트너를 응급조치 하는 등 파트너의 플레이도 자연스럽게 주목하게 만듭니다.

 

클리어 후에 왼손잡이인 쉐바로 플레이 해보면 조작의 미묘한 차이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더군요. 이상 200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인 [바이오하자드5]의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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