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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 -1일차-

DreamCast 2011. 10. 4. 23:08

 

SCEK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 -1일차-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SCEK)에서 10 1일부터 3일까지 2 3일간 진행된 PlayStation과 함께 하는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 행사에 당첨되어 연휴기간 동안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신작 게임들도 시연해 보면서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캠프 참가를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서 집합 장소인 용산 PS 체험존으로 향했는데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참가자 분들이 와서 PS 체험존에 마련된 게임들을 플레이 해보고 계시더군요.

 

 

 

 

참가자 확인을 거쳐 이름표와 함께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티셔츠와 야구점퍼를 배부 받았습니다. 티셔츠에는 PSP를 즐기고 있는 듯한 소년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고 야구점퍼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로고가 새겨져 있더군요.

 

 

 

 

조추첨을 통해 총 49명의 참가자들을 7명씩 7개의 조로 나누었는데 각 조에 여성 게이머 분들이 각각 1명씩 포함이 되었습니다. 같은 조로 선정된 분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눴는데 경남 창원, 전북 전주에서 전날 올라와 찜질방에 계시다가 캠프에 참여하신 열혈 게이머 분들도 있더군요.

이렇게 각 조를 편성한 후에 준비된 2대의 버스에 조별로 나눠 타고 오늘의 목적지인 강원도 홍천으로 향했습니다.

 

 

 

 

연휴의 시작인지라 도로 교통상황이 혼잡해 예정시간보다 늦게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리조트형 펜션인 강산의 향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가 펜션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진행 요원 분들께서 나와 저희들을 반갑게 환영해 주시더군요.

우선 강당에 모여 짐을 풀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다같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매콤한 닭볶음탕이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펜션 마당으로 나가 마련된 시연대를 둘러보았습니다. 캠프의 메인 무대와 함께 [그란투리스모 5] 시연대,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시연대, 독특한 모양의 캡슐 시연대 등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집합 장소인 강당으로 들어서니 입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짜여진 캠프 일정이 안내되어 있었고 강당 벽면에는 [언챠티드 3 :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12] 등의 현수막으로 장식되어 있더군요.

 

 

 

 

또한 PS3의 새로운 색상인 [PS3 스플래시 블루], [PS3 스칼렛 레드], [파이널 판타지 13 라이트닝이 에디션 Ver. 2], [언챠티드 3 콜렉터스 에디션]이 전시되어 있어 캠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별히 전시된 것을 보니 국내에 모두 정식발매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기대했던 PS VITA의 모습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네요.

 

 

 

 

게이머 캠프 발대식과 함께 SCEK 마케팅팀의 환영 인사를 통해 공식적인 캠프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개인이나 조별로 완료한 미션에 따라 스티커가 주어지고 이 스티커를 가장 많이 모은 게이머에게는 베스트 게이머 상을 수여한다고 하네요.

 

 

 

 

이어서 진행된 실내 레크리에이션에서는 ㄷ, , , , ㅇ 의 초성으로 시작하는 게임 빙고를 통해 조별 경쟁을 시작하였습니다. -50, +100점 칸이 있어 쉽게 알지 못하는 게임명, 누구나 쉽게 알고 있는 게임명을 잘 조합해 전략을 세워야 하는 만큼 미처 생각지 못한 다양한 타이틀들이 거론되더군요.

 

 

 

 

조 단위로 캠프가 진행되는 만큼 조이름과 응원구호, 그리고 각 조의 깃발을 직접 만들어 보고 각 조장들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심플한 조이름에서부터 심오하면서도 기발한 조이름을 선택한 조들도 있었습니다.

 

 

 

 

각 조별로 방을 배정받아 각자의 짐을 풀어놓고 잠시 휴식 후에 다시 강당에 모여 고수에게 배운다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스트리트파이터 고수 안창완 선수와 철권 고수 김제우 선수가 내년 발매 예정인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을 직접 소개하고 크로스 러쉬, 크로스 슈퍼차지 등 새롭게 변화된 점과 다양한 기술 팁을 시연과 함께 소개하고 질문을 통해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어서 [그란투리스모 5] 고수인 이선홍 선수가 나와 역시 직접 시연을 통해 게임 시스템 소개와 함께 트랙을 보다 효과적으로 주행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게이머의 시연을 지켜보며 몇 가지 팁을 전수해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의 차량과 추돌하지 않게 매너를 지켜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더군요.

 

 

 

 

마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어 식당에 미리 준비된 김치찌개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이후에는 야외 일정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고 잠시 쉴 겸 방으로 향했습니다.

 

 

 

 

19시부터는 각 조별로 진행되는 게임대회 예선전이 펼쳐졌습니다. 대회는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그란투리스모 5] 두 종목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진행하였습니다.

[그란투리스모 5]의 경우에는 두바퀴 랩타임을 기록해 최단기록 보유자를 조별 대표로 선정하였습니다.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경우에는 여자 조원은 부전승으로 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후의 1인자를 각 조 대표로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예선전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게임을 즐겨볼 수 있었고 예선전이 끝난 조는 주변에 마련된 시연대를 통해 [위닝일레븐 2012], [데드먼드의 이상한 모험], [트랜스포머 : DARK OF THE MOON], 그리고 이번에 다시 출시된 [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 등을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조별 대표 선발 이후에는 오늘의 메인 이벤트인 호러 게임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캠프가면 하던 담력훈련이 연상되는 이 프로그램은 각 조별로 미션이 주어지고 조별로 2~3명씩 짝을 이뤄 정해진 장소로 이동해 PS3의 대표 호러 게임들인 [바이오하자드 4], [피어3], [스플래터 하우스] 등을 플레이 해서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머지 조원들은 조별로 강당에 마련된 [바이오하자드 4], [사이렌], [피어3], [데드 아일랜드]의 직소퍼즐을 맞춰나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직소퍼즐 맞추기와 함께 진행된 호러 게임미션들은 바이오하자드 : 마을에 가서 젖소를 죽여라’, ‘피어3 : 30명을 사살하라등으로 펜션에서 조금 떨어진 숲속에 마련된 체험존까지 조그만 랜턴에 의지해 찾아가 미션을 완료하고 누락된 퍼즐들을 받아와야만 직소퍼즐을 완성할 수 있는 만큼 조원들의 단합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간 상태에서 어두운 숲속에서 손을 비벼가며 게임을 해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었고 간혹 분장을 하고 나타난 귀신들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기도 하더군요.

 

 

 

 

일정을 마치고 운영본부에서 피자와 치킨을 준비해 줘서 조원들과 둘러앉아 야식을 맛있게 먹으며 이런저런 게임이야기를 나누며 1일차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