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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 -2일차-

DreamCast 2011. 10. 6. 13:44

 

SCEK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 -2일차-

 

 

 

게이머 캠프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8시부터 기상미션이 시작되는데 8시 전부터 다들 기상미션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더군요. 오늘은 미발매 타이틀 시연, 액션 챌린지, 게임대회 결승전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8시 정각에 조원들이 모두 모인 조부터 순서대로 기상미션 지를 전달받았습니다. 저희 조의 기상미션은 ‘PlayStation을 대표하고 툼레이더를 잇는 액션 어드벤쳐의 최고봉 PS3 타이틀은? (힌트: 너티독과 관련 있습니다)’였는데 정답은 다들 아시겠죠?

 

조원들이 흩어져서 펜션의 이곳 저곳에서 [언챠티드]의 깃발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너티독에 착안해서 개집을 찾아나선 분도 있고 여자화장실에 과감히 들어가신 분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조는 끝까지 깃발을 찾지 못했답니다. 깃발은 찾아온 조에게는 순서대로 3등까지 PSN 1만원권 카드, PS3 타이틀 등이 상품으로 주어졌습니다.

 

 

 

 

아침부터 펜션 이곳 저곳을 정신 없이 달렸더니 출출하더군요. 아침식사는 식당에서 콩나물국과 함께 돈가스가 자율식으로 나와 먹고 싶은 만큼 충분히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 후에 10시부터 강당에서 하라 나오키 팀장님의 진행으로 SCEK의 하반기 라인업이 공개 되었습니다. [라쳇 & 클랭크 All 4 one], [Uncharted 3 :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CALL OF DUTY : MODERN WARFARE 3], [TRANSFORMERS : DARK OF THE MOON], [X-MEN DESTINY], [SPIDER-MAN : THE EDGE OF TIME] 게임들이 영상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기대작 [언챠티드 3]의 경우에는 팀장님이 게이머 두 분과 함께 직접 시연해 주셨는데 안타깝게도 버그로 인해 진행이 안되는 사태가 벌어져 팀장님의 게임실력을 확인해보진 못했네요.

 

 

 

 

이어서 Move 전용 타이틀인 [데드먼드의 이상한 모험], PSP UMD 2장으로 출시될 [FINAL FANTASY TYPE-0], 자막 한글화가 진행 중인 [FINAL FANTASY XIII-2], 그리고 철권 태그 토너먼트 HD,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프롤로그 버전이 함께 포함된 [TEKKEN HYBRID]철권 블러드 벤젼스영화까지 포함해 39,8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발매될 거란 반가운 소식도 전해주셨습니다. 게임 웹진 기자 분들과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신작 라인업이 공개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른 거 같더군요.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12] 소개에서는 2011년 위닝일레븐 한국 챔피언인 진광식 선수가 등장해 게이머와 함께 경기를 펼치며 2012에서 새롭게 변화된 점들과 개선된 점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게이머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했고 여성게이머들의 플레이로 내기가 펼쳐져 열띤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신작 소개가 끝나고 강당에 설치된 시연대를 통해 신작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데드먼드의 이상한 모험]은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전용 신작으로 [스포츠 챔피언]에서 즐겼던 검술이나 양궁을 액션게임으로 옮겨둔 듯한 타이틀로 자막한글화가 되어 있더군요.

[데드먼드의 이상한 모험] 외에 [스탓 더 파티 2] 등 다른 무브 전용 게임들도 자막 한글화를 통해 출시 예정인 만큼 하반기 무브 타이틀의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신작인 [라쳇 & 클랭크 All 4 one] 4인 협동 플레이가 새롭게 추가되어 클랭크 외에 쿼크, 네파리우스 등의 캐릭터 선택이 가능하고 독특한 이동 방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자막 한글화를 통해 출시된다고 하네요.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12]은 선수들의 모션이 개선되어 움직임이 부드러워졌고 상황에 따른 보다 다양한 연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침투 패스 등 전술적인 부분이 보다 강화되었지만 패스 각도 외에 파워까지 정확해야 하는 만큼 플레이가 보다 섬세하면서도 힘들어진 부분도 있더군요.

서형욱, 김동완 위원의 해설은 추가에디션을 통해 탑재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 타이틀입니다.

 

 

 

 

[언챠티드 3] 3인 멀티플레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협동을 통해 보물을 찾고 등장하는 적들을 제압하거나 쓰러진 동료를 도와주는 등 협력의 요소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멀티플레이보다는 싱글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었는데 새롭게 공개되는 부분이 없어 아쉽더군요.

 

 

 

 

미 발매 타이틀 시연이 끝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더군요. 마당에는 1 2일에서나 보던 밥차가 참가자들의 점심을 준비하고 있어 불고기와 육개장으로 간만에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는 다양한 야외활동이 펼쳐지는 액션 챌린지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액션 챌린지는 준비된 7개의 포스트에서 제한시간 15분 안에 미션을 완료해야 하는 프로그램인데 게임과 관련된 포스트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PS3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패드가 담긴 보물상자의 열쇠를 찾아 자물쇠를 열고 PS3를 설치하고 타이틀을 가동하는 포스트, 안대를 하고 눈을 가린 채 다른 조원들의 도움을 받아 공을 굴려 반환점을 돌아 공에 각종 물건을 붙여오는 포스트, 플레이스테이션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주변기기들의 출시연도를 순서대로 배열하는 포스트, 디비디비딥을 통해 4명의 무브와 모두 비겨야 하는 포스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게임 타이틀 명을 동작으로만 설명해 맞추는 퀴즈 포스트, PSP 타이틀인 [모두의 스트레스 팍]에 등장한 미니게임들을 재연한 포스트, 게임 OST를 듣고 게임 제목을 맞추는 포스트 등 게임과 관련된 재미있는 포스트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었고 각 포스트는 끈기, 협동심, 전략적인 사고, 스피드, 순발력 등 게이머가 갖춰야 할 7가지의 주제를 담고 있더군요.

게임 OST를 맞추는 포스트에서는 단 1, 2초만 듣고도 타이틀 외에 어떤 캐릭터의 메인 테마인지까지도 맞추는 분도 있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액션 챌린지 후에 7개의 포스트를 완료한 토탈 시간을 합산하는 동안 밥차에서 준비해준 떡볶이와 순대, 고구마를 먹으며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최단 시간 모든 포스트를 완료한 조에게는 피규어 상품이 주어졌습니다.

중간중간 잠깐의 여유시간에도 시연대로 달려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의 근성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17시부터는 강당에서 ‘PS 퀴즈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퀴즈대회는 K본부의 도전! 골든벨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출제된 퀴즈로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는? SCEK A/S 센터의 전화번호는? 폴아웃에 등장하는 체력회복 음료의 이름은? 등 생각 외로 난이도 높은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더군요.

 

 

 

 

XMB (Cross Media Bar)의 뜻을 풀어 쓰는 문제에서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면서 우승자에게는 메탈기어솔리드 피규어가, 그리고 우승자가 속한 조에게는 게임 OST가 상품으로 주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넌센스 퀴즈 등을 통해 하츠네미쿠 인형, 개발자 사인이 담긴 파이널 판타지 13 디럭스 팩이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퀴즈 대회가 끝나고 PlayStation Move 샤프슈터, 티셔츠, 피규어, OST, 우산 등이 담긴 기념품을 참가자 모두에게 나눠주시더군요.

 

 

 

 

저녁식사 시간에는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가 펼쳐졌는데 SCEK 카와우치 시로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 게이머들에게 일일이 나눠주시더군요. 맛난 고기를 받아 들고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조별로 모여 앉아 술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가 마무리 되자 카와우치 시로 사장님을 비롯해 서포트 이성훈 팀장, 마케팅 하승준 팀장, 영업 고인우 팀장, 소프트웨어 하라 나오키 팀장님까지 SCEK를 대표하는 각 부서의 팀장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말과 함께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근데 한 게이머가 카와우치 사장님께 티아라의 뽀삐뽀삐춤을 부탁 드렸더니 망설임 없이 음악에 맞춰 즐겁게 뽀삐뽀삐 춤을 추시더군요. 그 모습이 권위 있는 사장님들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서 전날 진행되었던 게임대회의 결승전이 이어졌습니다. 각 조를 대표하는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더군요. 무대 양 옆으로도 TV를 설치해 어느 자리에서나 편하게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3 2선승제로 진행된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게임대회는 변칙플레이를 펼치고 새로운 시스템을 잘 활용한 7조 조장님이 우승을 차지하셨습니다.

 

 

 

 

[그란투리스모 5] 대회는 네트워크를 통한 경주가 아닌 랩타임 기록을 통한 우승자 선정 방식으로 진행되어 특별한 변수가 없어 우승자가 예측되는 다소 밋밋한 결승전이었습니다. 결승전에 우리 조원 분이 진출했지만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게임의 특성상 많이 플레이 해보신 3조 조장님이 우승을 차지하시더군요. 각 게임대회 우승자에게는 PSN 20만원권 카드가 주어졌습니다.

 

 

 

 

결승전이 마무리되고 번 외 경기로 그란투리스모의 이선홍 선수, 스트리트파이터의 안창완 선수, 철권의 김제우 선수와 대결을 펼쳐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각 게임의 고수를 이긴 게이머에게는 피규어를 선물로 증정했는데 고수 분들이 일부러 져주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대회를 마무리 짓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프파이어를 진행했습니다. 점화식에는 카와우치 사장님, 게이머, 스텝이 함께 했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음악에 맞춰 무브를 따라서 신나게 춤도 추고 기차를 만들어 사장님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게이머, 운영진, 스텝 모두가 어우러져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캠프파이어를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 만큼 조별로 기념 촬영을 하고 방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과자, 마른안주와 함께 맥주, 소주까지 준비해 주셨더군요. 게다가 야식으로 준비해준 족발과 치킨도 먹으며 캠프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