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
일본의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 [나루토]를 원작으로 개발된 대전 액션 게임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은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지난 9월, PS3와 PC로 각각 발매된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대인 100인의 원작 캐릭터가 등장하며 원작자가 직접 그린 신규 캐릭터도 등장해 다양한 캐릭터 조합의 합체 오의가 가능합니다.
게임특징
1996년 2월에 설립된 일본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사이버 코넥트’는 근 미래의 인터넷이 발달한 세계관에 게임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 등을 담은 [닷핵(.hack)] 시리즈의 개발사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2001년 사명을 ‘사이버 커넥트2(CyberConnect2)’로 변경하고 나루티밋 시리즈를 제작해 왔는데, 3D 게임에서 2D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 같이 재현하여, 원작에 버금가는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줘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화려한 융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으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에는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 외에 윤회안과 사륜안을 가진 ‘우치하 오비토’, 나뭇잎 마을의 초대 호카게로 목둔을 구사하는 ‘센쥬 하시라마’, 우치하 일족의 리더로 전쟁에서 수많은 활약을 펼쳐 일족을 부흥시킨 ‘우치하 마다라’, 나루토의 아버지이자 나뭇잎 마을의 4대 호카게로 나루토의 배에 구미를 봉인해 마을을 구한 ‘나미카제 미나토’ 등 예토전생으로 부활한 전설의 닌자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특히 원작자인 ‘키시모토 마사시’가 직접 디자인하여 전신에 무기를 장착하고 진 각성을 하면 ‘메카 쿠라마’로 변신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메카 나루토’가 새롭게 추가되는 등 플레이어블과 서포트를 모두 합하여 시리즈 최대인 100인의 캐릭터가 참전해 대전을 벌입니다.
닌자세계의 모든 닌자들이 참가해 대규모 격투대회를 펼치는 ‘닌자무투제’에는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어가 나머지 3명의 CPU와 대전을 벌이는 4인 난전의 대전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4인 난전은 제한시간 내에 보다 많은 구슬을 모은 사람이 승리하는 규칙으로 진행되는데, 대전이 시작될 때 캐릭터마다 축제구슬을 소지하고 있으며 공격을 당하면 구슬이 방출되고 접근하여 다시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단체전의 경우 축제구슬의 소지량은 다음으로 출장할 캐릭터에게 인계되며, 시합이 종료된 후에 구슬의 소지량에 따라 승패가 결정됩니다.
게임시스템
게임 모드 선택화면에서 ‘닌자무투제’를 선택하면 닌자 최강을 가리기 위한 격투대회를 제패하는 것을 목표로 무투제를 하는 동안 섬을 탐색하거나 여러 가지 서브 이벤트들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각 랭크에 따른 접수처 직원에게 말을 걸어 무투제 출장 등록을 마치고, 2명 이상의 캐릭터로 출장하는 경우 출장 멤버 팀을 편성해 대전에 참가할 순서를 정하고 대전을 펼치게 됩니다.
진행 랭크의 무투제를 클리어하면 봉인된 지역이 개방되고, 우승한 랭크의 접수처에는 모든 대전에 전투 조건이 설정되어 있는 챌린지 모드가 출현하며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 모드가 출현하기도 합니다.
네트워크 대전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랭킹을 경쟁하는 랭크 매치, 대전형식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플레이어 매치, 우승을 목표로 참가자 전원과 대전하는 리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전하는 토너먼트, 대전에서 패배할 때까지 얼마나 연승을 할 수 있는지를 겨루는 엔들리스 대전 형식 중 전투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대전 메뉴에서 통신 아바타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캐릭터, 팀 타입, 스킬, 액세서리 설정이 가능하고, 인식표 메뉴를 통해 인식표 화상, 별명, 스킨도 편집이 가능합니다.
메인 메뉴에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를 선택하면 커스터마이즈 세트 선택화면이 나타나 하나의 캐릭터당 3개까지 커스터마이즈 세트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즈 세트 선택화면에서 커스터마이즈 하고 싶은 세트를 선택하고 장비할 아이템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는데, 캐릭터당 최대 3개의 액세서리를 장착하거나 바꿔치기 술을 사용했을 때 표시되는 아이템 선택, 최종오의를 사용했을 때 표시되는 오의 피니시 영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택한 커스터마이즈의 종류는 대전 중이나 닌자무투제 모드의 자유 이동 중에 반영되어 나타납니다.
게임플레이
전투 화면에서는 체력, 차크라, 바꿔치기 술, 스톰 게이지와 서포트 캐릭터, 사용 가능한 도구와 소지량이 표시됩니다. 전투 시에는 공격 버튼의 연속 입력으로 콤보를 구사할 수 있는데, 스틱 방향과의 동시 입력에 따라 콤보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차크라 로드를 발동하면 청색 오오라를 두른 상태에서 초고속으로 상대를 향해 이동하는 차크라 대시, 보다 강력한 수리검을 던지는 차크라 수리검, 차크라를 소비한 인술 공격 등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 선택 시에 오의형, 각성형, 드라이브형 중에 팀 타입을 선택하게 되는데, 각 타입마다 다른 전투 방식이 존재하고 고유의 액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오의형은 오의, 서포트 캐릭터와의 합체오의, 연계오의 액션을 구사할 수 있고, 각성형은 오른쪽 스틱을 튕겨 각성을 하거나 전용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진 각성상태의 액션을 구사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형은 오른쪽 스틱을 튕겨 공격과 방어로 드라이브의 종류를 바꿀 수 있으며 상대의 고유 액션을 봉인하는 봉인결계를 발동하는 액션을 펼칠 수 있어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에 따라 타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강의 닌자를 가리는 격투대회를 플레이할 수 있는 닌자무투제 모드 외에 애니메이션과 전투로 구성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플레이할 수 있는 닌자활극 모드와 자유롭게 대전할 수 있는 프리배틀 모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닌자활극 모드에서 준비된 스토리를 선택하면 애니메이션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스토리에 따라 조건이 부여된 대전이 전개됩니다. 또한 프리 배틀 모드에서는 사용 가능한 캐릭터를 자유롭게 선택해 체력을 인계한 상태로 연속으로 대전을 펼치는 서바이벌, 4~8명이 대전을 펼치는 토너먼트, 랭크에 따라 도전을 펼치는 리그전 등의 형식을 선택해 대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은 나루토를 비롯한 원작 만화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간의 전투뿐만 아니라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간의 합동오의를 펼칠 수 있는 닌자 대전 액션 게임입니다.
Xbox360 버전은 정식 발매가 되지 못했고, 정식 발매된 PS3 버전은 음성뿐만 아니라 자막까지 일본어 그대로 발매되어 일본어를 모르면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2008년부터 이어져온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에토전생으로 부활한 전설의 닌자들과 원작자가 직접 디자인한 게임만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메카 나루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싱글플레이를 강화한 닌자무투제 모드와 원작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제작한 아카츠키 멤버들이 가입하는 과정을 다룬 신작 애니메이션이 수록되어 있어 나루토 팬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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