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저스트댄스 2018 (JUST DANCE 2018)

 

[리뷰] 저스트댄스 2018 (JUST DANCE 2018)

 

유비소프트는 2017년 6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컨퍼런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댄스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인 [저스트댄스 2018]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 등재된 히트곡부터 고전 팝송 및 K-POP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을 공개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었죠.

 

작년 10월에 PS4 버전이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저스트댄스 2018]도 지난 12월 28일에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저스트댄스 2018]에는 싸이의 ‘뉴페이스’를 비롯해 현아의 ‘버블팝’도 수록되어 시리즈 최초로 K-POP이 두 곡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언리미티드 서비스를 통해서 기존 시리즈에 수록되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을 대표하는 팝스타로 성장한 브루노 마스의 ‘24K Magic’, 21세기 팝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의 한 명인 비욘세의 ‘Naughty Girl’,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OST인 ‘How Far I’ll Go’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포함되어 있고,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는 슈퍼마리오의 BGM으로 제작된 ‘Just Mario’가 특별히 수록되어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기본 컨트롤러인 조이콘의 모션 인식 기능으로 조이콘을 움직이거나 흔들기, 기울이는 등의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PS4나 Xbox one은 별도의 카메라를 통해 전체적인 동작 인식으로 판정이 이루어지는 반면, 스위치는 팔 동작만 인식이 가능해 판정이 다소 제한적입니다.

 

모션 인식 외에 HD 진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하나의 진동 발생 디바이스로 여러 주파수의 진동 컨트롤이 가능해 보다 복잡한 진동 표현으로 흔들리는 감각을 다채롭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저스트댄스]는 조이콘의 동작 인식을 활용한 타이틀이지만, [저스트댄스 2015]부터는 전용 컨트롤러나 액세서리를 보유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모바일 컨트롤러 앱을 출시해 별도의 주변기기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당 모바일 앱은 구글플레이 마켓에서 무료로 배포 중인데,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다음 화면의 지시에 따라 게임과 연동하면 오프라인에서 최대 6명의 플레이어가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활용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저스트댄스 2018]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키즈 모드에는 건강한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어린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발 된 특별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어 어린아이들도 손쉽게 율동을 따라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댄스의 동작 인식 판정이 퍼펙트, 슈퍼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메인 게임의 점수 시스템 대신 HAHA, YAY, WOW와 같은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고, 슈퍼 스타나 메가 스타와 같은 득점 목표 대신 무지개 별을 획득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스트댄스 2016]에서는 전작에 수록된 트랙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저스트 댄스 언리미티드 유로 서비스를 선보여 스토어에서 사용 개월에 따른 패스를 판매 했었습니다. 이 유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매하면 기존 시리즈에 수록되어 인기를 얻었던 곡들을 즐길 수 있었죠.

 

그런데 이번 [저스트댄스 2018]에서는 별도의 패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을 구동하면 언리미티드 서비스를 9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의 온라인 서비스가 아직까지 지원되고 있지 않아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외 계정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닌텐도 스위치에는 ‘더블 럼블’이라는 독점 모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모드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다른 모드와는 다르게 조이콘을 양손에 쥐고 단순한 모션들을 따라 하며 상황에 따른 조이콘의 진동을 느낄 수 있는 모드입니다.

 

예를 들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슬레지해머, 페인트, 톱, 전동 드릴 등 다양한 공구를 활용하는 특정 모션에서 각 공구를 사용할 때 손으로 전해지는 감각을 조이콘의 HD 진동 기술을 통해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게임에 수록된 곡들은 실제 모션캡쳐로 촬영된 전문 댄서들의 춤으로, 플레이어는 실시간으로 댄서의 영상을 보고 춤을 따라 하며 조이콘을 통해 인식된 동작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댄서의 모션에 따라 플레이어의 동작에 대해 정확성과 리듬감을 바탕으로 스코어 구체에 X, OK, GOOD, SUPER, PERFECT의 5단계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일정 횟수 이상 연속적으로 GOOD 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으면 스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댄스 배틀 모드에서는 로비에서 댄서를 선택한 후 댄서 별로 서로 다른 동작을 통해 마치 댄스 팀이 안무를 맞춰가는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그룹을 형성해 자신의 파트에 맞게 댄스 팀의 일원이 되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나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에피소드 별로 연속적으로 역동적인 댄스를 즐기거나 90년대 댄스, 러브송, 디스코 등 특정 장르 별로 선정된 곡들을 선곡하여 즐길 수 있는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통해 댄스 배틀을 펼칠 수 있습니다.

 

 

 

월드 댄스 플로어 모드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의 플레이어와 함께 춤을 추며 동시에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제시된 두 곡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곡으로 댄스 배틀을 펼치게 되는데, 실시간으로 점수 순위가 반영되며 라운드 종료 후 상위 3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자신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게임 진행이나 챌린지를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사용해 새로운 곡의 잠금을 해제하거나 가챠머신으로 캡슐을 뽑아 엠블렘, 아바타, 스킨 등을 획득해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꾸며 나갈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저스트댄스 2018]은 동작 인식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춤을 추며 즐기는 리듬액션 게임입니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닌텐도 e숍의 온라인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아 언리미티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외 계정에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그래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시리즈 최초로 HD 럼블 기술을 도입해 진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실감나는 플레이가 가능하고 테이블 모드나 휴대 모드 등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방식으로 댄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