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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레이맨 레전드 데피니티브 에디션

DreamCast 2018. 1. 23. 00:43

 

[리뷰] 레이맨 레전드 데피니티브 에디션

 

 


카툰 스타일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게임 진행을 통해 얻게 되는 새로운 능력들을 활용하여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보물과 같은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낼 수 있는 횡스크롤형 액션 아케이드 게임인 [레이맨 레전드]가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레이맨 레전드] 2013년에 PS3, PS Vita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었는데, 4년 만에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이식되어 [레이맨 레전드 데피니티브 에디션]이란 타이틀로 지난 12 28일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95년 그래픽 아티스트 미셸 앙셀이 사람의 모습을 지닌 비디오 게임 캐릭터로 처음 선보인 유비소프트(Ubisoft) [레이맨]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어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제작의 기반을 다듬어 주었고, 이후 [레이맨]은 유비소프트의 공식 마스코트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2011 PS3로 출시된 [레이맨 오리진]은 빅히트 버전이 발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국내 유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캐릭터일 수 있으나 해외에서는 학습 게임으로 제작될 정도로 [레이맨]은 인기 있는 게임 캐릭터입니다.

 

 

 





[레이맨 레전드] [레이맨 오리진] 제작 당시에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그림과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유비아트(UbiArt)’ 프레임워크 게임엔진을 개량하여 3D 게임 플레이 요소를 도입하고 새로운 렌더링 시스템을 적용한 작품입니다.

 

2D 플랫폼에 특화된 유비아트프레임워크 엔진은 크로스플랫폼을 염두 해두고 설계된 엔진으로 소규모 제작팀으로도 고품질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게임엔진입니다.

 

 

 





[레이맨] 시리즈는 메인 시리즈 외에도 PC와 모바일 용으로 제작된 스핀오프, 미니게임을 모아둔 엽기토끼 시리즈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여러 시리즈들을 선보여왔는데, 동화적인 분위기의 그래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과는 다르게 전통적으로 상당한 게임 난이도를 고수해 오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그러나 전작인 [레이맨 오리진]부터는 제한 없이 다시 재도전할 수 있게 시스템이 개선되었고, 스테이지도 여러 부분으로 분할되어 있어 분기점부터 재시작이 가능하고, 하트를 통한 체력 개념도 생겨 초창기 작품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워진 편입니다.

 

 

 

게임시스템

 





, 하늘, 심해 등의 테마로 꾸며진 스테이지에서 공격, 점프, 달리기의 단순한 조작으로 숨겨진 공간을 찾아 퍼즐을 풀고 잡혀간 틴시들을 구출해 나가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클로버를 모을 수도 있습니다.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일정 수의 틴시를 구출해야만 잠금이 해제되는 곳이 존재하고, 클로버를 모으면 전작인 [레이맨 오리진]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도 있어 수집 요소들이 곳곳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적을 공격하면 럼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럼은 보라색 럼을 필두로 줄줄이 이어져 나오는데, 정해진 순서대로 럼을 획득하면 체인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각 스테이지에서 럼을 일정 수 이상 모으면 럭키 티켓이 발급됩니다. 이 티켓을 사용하면 틴시나 크리처들이 생산한 럼을 얻거나 일부 스테이지가 빠져있긴 하지만 [레이맨 오리진]의 스테이지가 해금되어 전작의 대부분의 스테이지와 보스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이맨 레전드 데피니티브 에디션]에는 22로 총 4명의 유저가 동시에 미니 축구게임을 즐기는 KUNG FOOT라는 로컬플레이 모드도 존재합니다. KUNG FOOT는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별도의 포지션 없이 공격 버튼으로 축구공을 타격해 상대 진영의 골대에 골을 넣는 단순한 방식의 미니 게임입니다.

 

제한 시간 내에 더 많은 골을 넣어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게 되는데, 축구공을 연속으로 타격할수록 공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상대편 캐릭터를 타격해 공격을 방해하는 등의 변수가 존재해 단순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레이맨 레전드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잠들 때 꿈꾸는 것을 세계의 모든 생물들과 공유하는 버블 드리머가 악몽으로 인해 만들어진 마법 그림들이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레이맨 일행은 세상의 혼돈을 몰아내기 위해 마법의 문을 통해 각각의 세계로 들어가 버블 드리머가 다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일렉툰 틴시들을 구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발견하며 숨겨진 전설의 그림을 찾아내기 위한 여정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메인 스토리의 각 월드로 이어지는 마법의 문 마지막 갤러리에는 드럼, 베이스, 기타 등의 연주에 맞게 디자인된 레이맨 락 스테이지가 존재합니다. 플레이어는 음악에 맞춰 정확한 타이밍에 공격이나 점프 버튼을 눌러야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마치 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듯한 감각으로 리듬 액션 게임의 요소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퍼즐 풀기, 공중전, 보스전 등 여러 요소의 스테이지들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감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스위치의 터치 기능을 활용해 머피를 조정하는 모드도 별도로 존재합니다.

 

 

 





챌린지 모드는 조작능력과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모드로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로 디자인된 감각적인 스테이지들이 등장합니다. 한번의 실수가 바로 게임종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순발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모드이기도 합니다.

 

챌린지 모드의 서버가 다소 불안정해서 접속이 쉽진 않은데, 일정 기간 별로 도전 모드가 생성되고, 결과를 통해 바로 다른 유저들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어 전세계의 플레이어들과 기록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모드입니다.

 

 

 

마치며

 





[레이맨 레전드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단순한 조작만으로 다채로운 스테이지와 개성 넘치는 보스를 공략해 나가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동화를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지만, 이미지와는 다르게 높은 난이도로 좌절감을 맛보게 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4년 만에 다시 발매되었지만 새롭게 추가된 요소가 없고, 단순 이식에 그쳐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최대 4인까지 로컬 협동 플레이를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스테이지 모드나 미니 축구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본 포스팅은 리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