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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DreamCast 2016. 10. 25. 00:02

 

[리뷰]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2016 2,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주최로 진행된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행사는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등의 한글화 출시 타이틀과 [건담 브레이커 3], [다크 소울 3] 등 한글화 출시가 예정된 타이틀들을 직접 즐겨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의 한글화 발매 소식도 전해졌는데,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의 한글화 발표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죠.

 

지난 7월 일본 발매에 이어 9 28, PS4로 아이돌 마스터의 신작이 한글화를 거쳐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아이돌 마스터] 2005년 아이돌을 육성한다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성장형 스토리를 선보인 아케이드 게임이었습니다. 아케이드 게임으로는 독특한 장르였지만 비교적 간단한 게임 룰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2005년 최고 인기 아케이드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었죠.

 

2007 Xbox360으로 이식된 이후 콘솔화 작품이 되었고 이후 PSP, NDS, PS3를 통해 다양한 시리즈가 이어졌으며 게임 속 음악을 모은 OST 음반 CD, 출연 성우진들이 등장하는 드라마 CD, 만화책, 소설, 게임대회, 캐릭터 인형, [아이돌마스터 XENOGLOSSIA]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는 등 게임 속 캐릭터들은 실제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플레이어는 약소한 예능 프로덕션인 ‘765 프로덕션에 속한 13명 아이돌의 프로듀서가 되어 궁극의 빅 라이브 무대인 익스트림 라이브의 성공을 목표로 하는 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765 프로에 소속되어 있는 아이돌 13명 모두는 데뷔는 하였으나 아직 숨겨진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상황으로 소속사 사장은 시골의 합숙소를 빌려 아이돌 전원을 모아 강화 합숙을 하기로 정합니다. 플레이어는 합숙소에서 아이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호작용을 하면서 그녀들을 지지하고 라이브를 계속해 나가며 아이돌들과의 추억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게임 시리즈를 모티브로 [아이돌 마스터 KR]이라 불리는 드라마가 국내에서 실사로 제작되고 있어, 아이마스 시리즈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플랫폼 시도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게임의 캐릭터를 그대로 드라마화 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서 K-POP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을 그린 작품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과 SNS를 활용한 공개투표로 선발된 출연자들이 연기, 안무, 보컬 등의 트레이닝을 거쳐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출연하는 동시에 작품상의 오리지널곡으로 데뷔하여 활동하게 되는 픽션과 리얼이 융합된 독특한 기획의 드라마입니다.

 

 

 

   게임시스템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의 메인 메뉴는 예능사무소 765 프로덕션 소속의 프로듀서가 되어 합숙소에서 13명의 여자아이들을 톱 가수로 키워가는 프로듀스 모드, 아이돌, 악곡이나 코디네이트, 스테이지 장면 연출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최대 5명의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는 스테이지 포 유,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의상, 악곡, 아이템 등의 다운로드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765샵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프로듀스 중인 아이돌의 랭크에 맞는 라이브를 선택해 유닛 편성, 의상, 액세서리, 악곡, 아이템 등 성공적인 라이브를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아이돌들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합숙소 메뉴에서 영업 & 레슨을 선택하면 한 주에 할 업무로 팬이나 머니를 증가시킬 수 있는 영업이나 아이돌의 파라미터를 상승시킬 수 있는 레슨을 시작할 수 있는데, 리더의 아이돌 랭크가 상승하면 선택할 수 있는 영업이나 레슨이 증가하게 됩니다.

 

영업에는 머니를 증가시키는 통상 영업과 머니를 소비해 팬의 수를 증가시키는 자금 영업이 존재하고, 레슨에는 화장품 패널을 기억해 스코어를 획득하고 아이돌의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메이크업 레슨, 가사 패널에 표시되는 감정 패널을 선택하는 표현력 레슨, 타깃에 표시되는 곳에 커서를 맞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버스트 레슨이 존재합니다.

 

미니 게임 방식의 이러한 영업과 레슨은 평가에 따라 업무의 보수가 상승하고, 결과에 따라서는 아이템이나 팬레터를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프로듀스하고 있는 아이돌은 라이브, 영업 & 레슨을 통해 경험을 쌓으면 파라미터가 상승하거나 팬 수가 증가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라이브에서 획득할 수 있는 스코어가 증가하게 됩니다.

 

아이돌에게는 라이브 등에서 경험치를 획득하면 아이돌 레벨이 상승하는 어필부터, 라이브에서 익스트림 버스트를 발동하면 랭크가 상승하는 버스트, 추억 어필을 발동하면 랭크가 상승하는 메모리까지 3가지의 파라미터가 존재해 경험치에 따라 성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팬이 일정 수에 도달하면 랭크 업 라이브에 도전해 아이돌 랭크를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도전에 성공하면 아이돌 랭크가 상승하고 더욱 난이도가 높은 라이브에 도전할 수 있게 되며, 받을 수 있는 레슨이나 영업처도 늘어나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한 주가 시작되는 합숙소 메뉴에서는 라이브 업무, 영업이나 레슨 업무, 아이돌의 코디네이트나 유닛 변경, 의상이나 액세서리 검토, 다운로드 콘텐츠 구입, 메시지 확인 등 원하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공연 성공의 보수나 선물로 의상이나 액세서리 등을 입수하게 되는데, 이 의상이나 액세서리마다 다른 스킬이 부여되어 있어 코디네이트를 통해 유닛에 스킬의 효과를 부여할 수 있으며, 옷맵시 랭크가 높을수록 아이돌의 파라미터가 상승하거나 좋은 효과를 가진 스킬이 부여되기도 합니다.

 

한 주의 업무를 마친 뒤에는 합숙소에서 해당 주의 업무 성과가 보고되며, 아이돌과의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활동보고에서 아이돌의 팬 수가 일정 수 이상 증가하면 프로듀서의 랭크가 상승하게 되고, 동일한 악곡을 일정 횟수만큼 라이브에 사용하면 악곡 랭크 역시 상승하게 됩니다.

 

 

 

 

라이브 무대는 악곡에서 선택한 곡으로 화면의 타깃에 맞춰 어필 아이콘에 대응하는 버튼을 눌러 스코어를 획득해 텐션 게이지를 늘려나가는 리듬 게임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어필은 버튼을 누른 타이밍이나 버튼의 종류에 따라 4단계로 평가되고, 텐션 게이지가 CLEAR LINE을 넘으면 라이브에 성공해 앙코르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라이브 도중 추억 어필이 타깃과 겹치는 타이밍에 버튼을 누르면 통상 어필보다 더욱 많은 스코어를 획득할 수 있는 추억 어필을 발동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용 스킬이나 멤버의 수 등 발동 조건을 충족시키면 추억 드라이브, 익스트림 버스트 등의 모드에 돌입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라이브 공연에 성공하면 공연 종료 후 팬들이 앙코르를 요청하게 됩니다. 앙코르 공연에서는 멀리서 접근하듯이 카메라가 움직이는 카메라 전환, 추억 어필이나 익스트림 버스트를 지시해 다양한 스테이지 연출을 할 수 있고, 해당 공연은 비디오로 보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라이브 공연 후에는 팬들이 보낸 선물이 도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선물에는 의상이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 등을 입수할 수 있습니다. 만약 라이브 전에 P드롭이라는 사탕을 먹으면 라이브 후에 사탕을 먹은 수만큼 획득할 수 있는 선물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는 프로듀서가 되어 13명의 아이돌들과 합숙하고 함께 교감하며 아이돌들을 교육하고 육성하여 톱 가수로 성장시켜 나가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하지만 영업 방식이 단순한 주사위 던지기 미니 게임으로 변경되었고, 라이벌을 통한 경쟁 구도나 프로그램 출연을 위한 오디션 도전 등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시스템들이 삭제되어 아이돌을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장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PS4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인 만큼 뛰어난 그래픽과 부드러운 모션, 풍부한 표정의 아이돌들을 만나볼 수 있고 현장감을 더해주는 무대 연출과 간소해진 시스템, 그리고 한글화로 인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시리즈 입문용으로는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