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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크림라이드

DreamCast 2015. 4. 18. 18:21

 

[리뷰] 스크림라이드

 

 

 

근미래를 배경으로 현재에선 볼 수 없는 자극적인 트랙으로 롤러코스터를 건설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크림라이드] Xbox one Xbox360을 통해 엑스박스 전용 타이틀로 지난 3월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존 롤러코스터 건설 게임과는 다르게, 게임에 구현된 지형들에도 물리엔진이 적용되어 주변 구조물들을 파괴하는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99 3월 발매된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놀이동산을 짓고 경영하는 이색적인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했던 작품입니다.

 

이후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실존하는 놀이동산을 기반으로 놀이동산의 거의 모든 것들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놀이기구와 주변의 조경, 그리고 관람객들간의 상호작용이 존재해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직접 디자인하며 관람객들의 흥미도를 높이고 터널, 분수 등의 조형물로 공원을 꾸미는 등 매력적인 게임 시스템으로 놀이동산 운영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를 정립하였으며 [스크림라이드] 역시 이 장르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입니다.

 

 

 

 

[스크림라이드]는 영국의 프론티어 디벨롭먼트(Frontier Developments)’사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롤러코스터 타이쿤2]의 확장팩을 제작했던 경험을 살려 게임 엔진을 교체하고 롤러코스터를 직접 타보는 1인칭 시점과 야간 모드, 불꽃 놀이 시스템 등을 새롭게 선보인 [롤러코스터 타이쿤3] 2004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기 사자나 호랑이와 함께 섬을 모험하며 재주를 가르치고 민첩함과 균형감각을 길러줄 놀이를 하며 애완동물처럼 기르는 [키넥트 애니멀스],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디즈니 캐릭터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디즈니랜드를 여행하는 [키넥트 디즈니랜드 어드벤처], 유저가 동물과 상호작용하며 동물의 세계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동물원을 직접 운영해 보는 [주 타이쿤] Xbox용으로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스크림라이드]의 커리어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스크림라이더가 되어 지정된 트랙에서 이탈하지 않고 주어진 코스를 얼마나 빠르게 클리어하느냐를 목표로 여러 챌린지에 도전하며 코스를 완주하여 기록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단순히 빨리 운행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트랙에서 이탈하려는 것을 제어하고 특정 레일 코스에서 타이밍에 맞춰 터보를 획득해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하며, 끊어진 레일이나 장애물에 대처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소품, 라이딩 부품, 모듈식 배경을 활용해 직접 롤러코스터 레일을 제작해 볼 수 있는 모드로 자유롭게 레일을 설치하고 롤러코스터를 운행해 비명소리와 격렬함, 불쾌감을 점수로 환산해 평가를 내립니다.

 

이 모드에는 각 스테이지 별로 레일 연결하기, 차량이나 라이더를 공중에 날리기, 특수 레일 사용하기, 주어진 레일 길이 완성하기 등의 메인 미션 외에 일정 속도 이상의 차량 속도 달성하기, 라이더가 튕겨 나가지 않게 하기 등의 서브 미션도 주어집니다.

 

 

 

   게임플레이

 

 

 

[스크림라이드]는 스크림웍스라고 불리는 국제 연구시설이 들어선 인공섬에서 극단적인 체험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하며 탑승자들에게 극도의 경험과 도전욕을 자극하는 것이 주된 게임의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스크림웍스의 종사자나 실험 지원자가 되어 아드레날린 분비를 활성화 시킬 롤러코스터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Xbox Live를 통해 라이딩 임무를 친구와 함께 만들고 공유하며, 친구에게 챌린지를 보내 비명 점수 및 파괴 점수로 글로벌 순위 경쟁을 펼치거나 트위치를 통해 라이딩 실력을 뽐낼 수도 있습니다.

 

 

 

 

데몰리션 엑스퍼트 모드는 폭파 전문가가 되어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 롤러코스터 유닛을 날려 건물과 충돌시켜 여러 건물들을 부수는 파괴 전문 모드입니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건물을 파괴할 수 있고 유닛이 날아가는 동안에도 방향을 조종할 수 있어 전략적인 요소가 강조되어 있으며 탑승자를 날려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리는 건물들을 지켜보며 쾌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스크림라이드]는 스크림라이더를 통한 조종, 엔지니어를 통한 창조, 데몰리션을 통한 파괴 감각을 선사하며 액션과 어드벤처, 전략과 시뮬레이션 요소가 융합된 복합 장르의 게임입니다.

 

한글화가 진행되지 않아 게임 팁을 활용하기 어렵다 보니 언어 장벽이 존재하고 실험자가 되어 건물을 파괴한다는 다소 과격한 소재를 삼고 있고 있긴 하지만, 기존의 롤러코스터 소재의 게임들이 건설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면 [스크림라이드]는 레일이 하늘로 솟구치거나 바다를 향해 수직 하강하는 등 창의적 감각을 자극하는 건설부터 통쾌함이 느껴지는 파괴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롤러코스터를 만들고 즐기고 부수는 과정의 재미를 선사해 주고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