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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르자 호라이즌

DreamCast 2012. 11. 7. 03:27

[리뷰] 포르자 호라이즌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Xbox360 E3 2012’에서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의 최신작인 [포르자 호라이즌]이 공개되어 Xbox360 최고의 레이싱 게임 시리즈답다는 찬사를 받았죠.

 

[포르자 호라이즌]은 트랙을 주행하는 전작들과는 다르게 콜로라도 주를 배경으로 장대한 풍경과 함께 자연의 움직임을 현실적으로 구현해 오픈 월드 스타일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 자막 및 음성 한글화를 통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포르자 호라이즌]은 경주 트랙이 아닌 미국 콜로라도 주를 맵으로 삼아 사막, 언덕, 산악 지대를 무대로 오픈 로드 레이싱의 감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리즈 처음으로 24시 다이나믹 라이팅 사이클을 도입해 현실감 넘치는 야간 레이싱을 즐길 수 있으며, 기상의 변화와 함께 시간대에 따른 그림자 변화 등의 자연 요소로 레이싱의 현실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제작사는 [포르자 4]의 장점이었던 60프레임을 포기한 대신, 실시간으로 하늘의 해와 구름이 움직이고, 해의 움직임으로 인해 그림자가 변하며 대기의 산란까지 표현하여 빛의 깊이 감과 20km의 가시거리를 확보해 현실적이고 수준 높은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는 이제까지 ‘Turn 10 스튜디오에서 개발해 왔지만,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은 별도 외주 제작을 통해 신규개발사인 ‘Playground Games’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영국 소재의 ‘Playground Games’는 신생 스튜디오이지만, [더트], [그리드]를 제작했던 코드마스터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을 제작했던 비자르 크리에이션의 제작진들이 주축이 된 개발사로 레이싱 게임의 제작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이 모여있는 개발사입니다.

 

 

 

 

 

BBC 라디오 DJ로 알려진 롭 다 뱅크(Rob da Bank)’ [포르자 호라이즌]의 사운드 감독을 맡아 Bass Arena, Pulse, Rocks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일렉트로닉, 댄스, 인디,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어 플레이어는 취향에 따라 라디오 방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은 키넥트의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자막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한글화를 거친 만큼 내비게이션의 음성을 통한 목적지 안내, 라디오 DJ의 재미있는 멘트까지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포르자 호라이즌]에서는 등급에 따라 색상으로 구분되는 손목밴드를 얻기 위해서 다양한 페스티벌 레이스에 참가해 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페스티벌 레이스는 아스팔트 길이나 오프 로드, 혼합형 노면 위에서 차량의 클래스, 구동방식, 년식, 생산국 등 다양한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해당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규정에 맞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페스티벌 레이스 외에도 제공된 차량으로 비행기나 열기구와 레이스를 펼치는 쇼케이스, 소유한 차량을 걸고 라이벌과 레이스를 펼치는 별들의 전쟁, 새벽, 일출, 해질녘 등 다양한 시간대에 레이스를 펼치는 길거리 레이스, 제한시간 내에 목표 스피드에 도달하고 페스티벌 무대를 배경으로 자동차 사진을 찍거나, 제한시간 내에 목표 포인트를 획득하는 PR 스턴트 등 다양한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차고에서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의 클래스를 손쉽게 업그레이드 하거나, 공기 역학 및 외관, 타이어 및 휠, 엔진, 플랫폼 및 핸들링, 구동 장치, 주요 부품 교체 등 각 파츠를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부품만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파츠는 다양한 부품으로 나뉘어 있어 각 기관의 부품 교체를 통해 차량의 가속력, 스피드, 코너링 등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차량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포인트 투 포인트의 전통적인 속도경쟁 방식과 추월방식의 레이스, 감염자가 다른 플레이어를 감염시키는 방식의 레이스를 통해 최대 8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경쟁을 펼칠 수 있고, 친구로 등록된 플레이어의 고스트 차량과 기록 경쟁을 펼치는 고스트 모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Xbox LIVE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자동차팩, 시즌패스, 차량 구입 등에 사용하는 토큰, 싱글플레이에서 제한시간 동안 획득하는 스킬의 포인트 양을 두 배로 늘려주는 인지도 스파이크, 모든 할인 표지판의 위치가 공개되는 보물지도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콜로라도 맵에서 펼쳐지는 레이스, 탐사, 음악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드라이버의 인기순위가 상승하게 되는데, 여러 드라이빙 스킬을 통해 운전 솜씨를 발휘하여 스폰서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스폰서 도전 목록에는 차량의 네바퀴가 모두 공중에 뜨는 에어 기술 뽐내기, 80km 이상으로 레이스 이외의 차량을 최대한 가깝게 지나가는 니어미스 기술 뽐내기, 10m 이상 옆면으로 미끄러지는 드리프트 기술 뽐내기, 핸드브레이크를 이용한 E드리프트 기술 뽐내기, 160km 이상으로 450m 이상 스피드 기술 뽐내기, 추월 기술 뽐내기 등 다양한 종류의 목록들이 도전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페인트샵의 디자인 크리에이터를 통해 후드, 사이드 미러, 리어 윙, 휠을 제조사 고유 색, 특수 색, 무광택, 메탈릭 색상 등으로 도색 하거나 윈도우 틴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의 각 면을 비닐이나 데칼로 여러 개의 레이어를 구성해 플레이어의 개성이 담긴 도안을 차량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비닐에는 커뮤니티, 그라데이션, 줄무늬, 레이싱아이콘, 불꽃, 물방울, 깃털, 자연, 동물, 문자, 폰트 등의 비닐그룹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의 오른쪽, 왼쪽, , 후드, 범퍼, 윙에 도안을 그려 넣을 수 있습니다.

 

[포르자 4]에서 구입한 데칼의 세이브데이터가 있으면, [포르자 호라이즌]에서도 도안을 불러와 차량에 적용할 수 있고, 온라인 상점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만든 데칼을 구입하거나 평점을 줄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직접 만든 데칼을 판매하여 캐쉬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레이스 중에 사고나 충돌이 발생했을 때 되돌리기 기능을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전으로 시간을 돌려 레이스를 계속 진행할 수 있고, 레이스 시작 전에 난이도에 따라 제동력, 스티어링, 트랙션 컨트롤, 변속, 주행라인, 차량손상, 경쟁상대 난이도 등을 설정해 시뮬레이션 요소보다는 아케이드 스타일을 강조해 초보자도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모드에서는 셔터스피드, 초점, 조리개, 노출, 대비, 색상, 밝기, 세피아 등의 효과 설정을 통해 콜로라도의 경치나 우승의 순간을 사진에 담아 추억을 남기거나 Xbox LIVE를 통한 사진 공유도 가능합니다.

 

 

마치며

 

 

 

[포르자 호라이즌]은 콜로라도 주를 자유롭게 주행하며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레이싱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시즌패스, 자동차팩, 확장팩 등 추가적으로 구입해야 할 콘텐츠들이 많고 패드의 진동이 약해 오픈 로드의 거친 노면을 손끝으로 느낄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가을빛으로 물든 콜로라도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