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으로

택배거래 실패한 털실 커비 이야기

DreamCast 2012. 8. 15. 23:04

 

 

2010년 10월에 일본에서 발매되었으나 국내에는 한국닌텐도답게 2011년 9월에 정식 발매된

Wii용 [털실 커비 이야기] 입니다.

 

털실과 천으로 이루어진 동화같은 세계에서 털실모습을 한 커비는

자동차, 낙하산, 잠수함 등 다양한 모습으로 상황에 따라 바꾸고

변신 아이템으로 U.F.O, 돌핀, 로봇, 비행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독특한 액션을 선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오버가 없고 2인 협력 플레이가 가능해

게임 초보자나 저연령층 유저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Wii의 경우 개조를 통한 하드 로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중고 타이틀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장터를 통해 택배 거래로 [털실 커비 이야기]를 구입했는데

그냥 봉투에 넣어져 배송되어 왔더군요.

 

보관을 잘못했는지 타이틀 커버는 습기를 먹어 쭈굴쭈굴하고

매뉴얼은 없으며 타이틀 지지대도 한쪽이 파손되어 있더군요.

 

 

 

 

 

게임 디스크 역시 제대로 구동이 될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기스가 심하더군요.

전반적으로 상대가 좋지 않아 판매자분께 문자를 보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더군요.

 

그래서 한국닌텐도 측에 문의를 해봤는데

매뉴얼의 경우 재고가 있으면 택배 착불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택배 착불비는 대략 3천원 정도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디스크의 경우 교체를 할 수 있는데

교체 비용 2만 7천원을 지불하면 밀봉 새제품으로 교환해 준다고 하네요.

 

현재 [털실 커비 이야기]의 새제품 가격이 3만원 후반대고

중고 가격이 2만 5천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없는 교환 비용이더군요.

 

매뉴얼만 신청하고

즐기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