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으로

XBOX 라이브, 선택적 셧다운제 대응

DreamCast 2012. 6. 22. 13:28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 MS)는 게임 과몰입-중독 예방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선택적 셧다운제에 대응한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이러한 시스템 준비 작업 과정에서 XBOX 라이브의 서비스 정지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시행된 16세 미만 유저 대상의 심야 시간대 인터넷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강제적 셧다운제에 이어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선택적 셧다운제는 18세 미만 유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설정한 시간대의 인터넷 게임 제공 정지 및 인터넷 게임 이용자의 실명, 연령 확인 및 본인 인증 등을 게임 서비스 업체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 MS의 송진호 IEB 사업부 이사는 "한국 MS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규정을 준수할 것이다. 현재 강제적 셧다운제에 대응해서 16세 미만 유저의 심야 시간대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으며, 선택적 셧다운제를 규정한 법률 조항들을 지키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XBOX 라이브 서비스 시스템 대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택적 셧다운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복잡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선 XBOX 라이브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SCEK는 선택적 셧다운제에 대응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6월 29일부터 PSN 서비스 일부를 중지할 예정이다. 6월 29일부터 PS3 유저는 전자 지갑 충전 및 신규 콘텐츠 구매와 다운로드를 할 수 없게 되고 네트워크 플레이를 위한 온라인 패스 코드도 등록할 수 없게 된다. SCEK는 연내 서비스 재개 예정으로 대응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다만 PS Vita와 PSP를 이용한 PSN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PS3 유저 또한 PSN 서비스가 정지되더라도 온라인 패스를 등록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일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