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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모드네이션 레이서 (ModNation Racers)

DreamCast 2010. 8. 10. 19:29

[PS3] 모드네이션 레이서 (ModNation Racers)

 

 

아케이드 성을 강조한 아웃런이나 번아웃 시리즈, 시뮬레이션 성을 강조한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등 다양한 레이싱 게임들이 출시 되었고 보다 새로운 요소들을 가미한 레이싱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죠.

모드네이션 레이서는 마리오카트나 카트라이더 처럼 귀여운 캐릭터들이 유쾌한 레이싱을 펼치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입니다. 여기에 PS3의 하드웨어 성능이 더해져 다양한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게임이죠.

 

 

-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형식은 여타 다른 캐주얼 레이싱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주어진 랩수 만큼 주행,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해 공격 및 방어하면서 레이스 순위가 정해지는 방식입니다. 커리어 모드에는 총 5개의 투어, 30개의 트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X버튼을 이용해 쉽게 드리프트를 구사할 수 있고 드리프트를 완료하면 4단계까지 게이지를 모을 수 있습니다. 게이지는 드리프트 외에도 점프 후 회전, 경쟁 차량 밀어내기, 바닥의 특정 발판 위를 지나가면 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충전한 게이지는 부스트로 활용하거나 방어막 생성에 활용할 수 있어 레이스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코스에는 번개, 음파, 미사일, 부스트 같은 아이템들이 등장해 대전 차량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아이템을 추가적으로 획득하면 공격 사정거리가 넓어지거나 보다 강력한 공격이 가능한 레벨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레벨은 총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상대방에게 공격을 당하면 레벨이 한 단계 하락하게 됩니다.

 

 

-        창조 스테이션

 

 

모드네이션 레이서는 창조 스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캐릭터의 눈, 코, 입, 헤어스타일, 복장, 액세서리, 피부재질, 색상 등을 선택해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차량의 차체, 도장, 스티커 등도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선택할 수 있는 파츠가 다소 한정적이지만 커리어 모드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미션들을 완료하면 사용할 수 있는 파츠가 늘어나고 보다 다양한 디자인을 창출해 낼 수 있습니다.

 

 

 

모드네이션 레이서는 캐릭터나 차량 외에도 트랙 에디터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분위기의 맵에서 자신만의 코스를 설계하고 점프대, 가속부스트 등의 위치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습니다. 코스 제작은 아날로그 스틱을 활용해 그리듯이 코스를 만들 수 있고, 코스에 따라 배경이 자동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코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코스는 온라인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고, 반대로 공유된 유저들의 코스를 언제든지 자유롭게 플레이 해볼 수도 있습니다.

 

 

-        달리고, 만들고, 나누자!

 

 

[리틀 빅 플래닛]에서 소스를 활용해 다양한 캐릭터와 기발한 스테이지를 만들어 유저들과 함께 공유하며 즐기는 재미를 선사했듯이 [모드네이션 레이서]에서도 여러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창조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완성도 높은 창조물은 별도 전시도 되고 결과물에 평점을 줄 수도 있어 순위경쟁을 펼치는 창작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한정되지 않은 캐릭터와 차량, 코스 등을 통해 언제나 새로움을 선사해 주고 있고 화면 분할을 통해 2~4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기거나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통해 최대 12명의 유저가 동시에 경기에 참여해 레이싱 대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갓오브워의 크레토스, 라쳇&클랭크의 라쳇, 클랭크, 언차티드의 드레이크 등 다른 PS3 게임 속 주인공들을 자신의 캐릭터로 활용할 수도 있고 PSN을 통해 뱀피 모드, 공주 모드, 밴맨 모드를 다운받거나 관련 카트 등을 구입해 게임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난이도와 긴 로딩 시간으로 자칫 게임의 흥미를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는 단점도 안고 있네요. 패치를 통해 로딩 시간이 다소 단축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로딩은 늦더군요. 로딩이 어느 정도 해결된다면 즐길만한 요소들은 풍부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