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울릉도, 독도 여행기

DreamCast 2008. 9. 22. 17:54

울릉도, 독도 여행기

 

 

최근 일본의 독도 관련 발언으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독특한 자연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섬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찾아볼 만한 섬입니다.

 

 

 

주말을 이용해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관련 여행 상품이 다양하게 있더군요. 새벽에 시청에서 묵호항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새벽부터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새벽 5시에 시청에서 출발한 버스는 어느덧 동해시에 들어와 있더군요. 동해휴게소에 잠시 쉬면서 주변 경치를 좀 둘러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버스로 출발 3시간여 만에 묵호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여객선 출발 시간까진 좀 여유가 있어서 터미널 2층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여객선 요금표를 보니 요금이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대신 울릉주민은 5,000원

 

 

 

묵호항에서 울릉도, 독도까지 운항하는 [씨-플라워]의 모습과 그 내부 사진입니다.

 

 

 

창 밖으로 드디어 울릉도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울릉도는 5각형 형태의 섬으로 독도를 비롯한 4개의 유인도와 40여 개의 무인도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의 모습입니다. (묵호~울릉도: 161km)

묵호항 출발 3시간여 만에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긴 운항시간으로 뱃멀미를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객선이 생각보다 부드럽게 움직여서 고생 없이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육지에서 들어오는 여객선과 화물선은 도동항에 닿게 되고, 저동항으로는 오징어잡이 배를 비롯한 많은 고깃배들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새벽5시에 출발했는데 울릉도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때가 되었더군요.

울릉도에서 먹은 첫 식사는 울릉도 먹거리 중의 하나인 [오징어냉장탕] 이였습니다.

무를 넣어서 시원하게 끓인 게 해장용으로 좋겠더군요.

 

 

  

점심을 먹은 후 도동항 옆의 행남해안산책로를 거닐어 봤습니다.

정말 맑고 깨끗한 바다를 보면서 울릉도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해안산책로 길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해변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티없이 맑은 초록빛 바다와 비와 바람, 파도가 조각한 해안산책로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해안산책을 마치고 쾌속유람선으로 섬을 일주하는 해상관광을 시작하였습니다.

해상관광은 도동↔사동↔통구미↔남양↔구암↔태하↔현포↔공암↔추산↔천부↔삼선암↔관음도↔죽도↔저동의 코스로 이루어져있고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송곳봉의 모습입니다. 송곳봉은 성인봉 줄기의 하나로 송곳처럼 솟아 송곳봉으로 부르며, 정상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큰 구멍이 있다고 하네요.

 

 

 

공암의 모습으로 일명 코끼리 바위라고 합니다. 주상절리 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울릉도 3대 절경 중 하나입니다.

 

 

  

삼선암의 모습입니다. 이곳의 경치에 반한 세선녀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오른쪽 바위가 둘로 나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울릉도 3대 절경 중 하나입니다.

 

 

 

관음도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형태가 사람의 왼쪽 발바닥 모양과 비슷하며 주로 조면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음도에는 관음쌍굴이라고 하는 해식동굴 2개가 있는데,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면 무병장수 한다는 설이 전해집니다.

역시 울릉도 3대 절경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유람선 관광을 통해 울릉도의 3대 절경 외에도 거북바위, 얼굴바위, 사자바위, 곰바위, 죽도, 촛대암, 도동등대 등 울릉도의 해상 비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해상관광 중에 새우깡을 받아 먹기 위해 배를 따라 날아온 갈매기들의 모습입니다.

 

 

 

해상관광을 마치니 시간이 어느덧 저녁식사 시간이 다 되었더군요.

저녁으로는 울릉도 먹거리 중의 하나인 [홍합밥]을 먹어 보았습니다. 홍합과 함께 여러가지 채소를 넣어 지은 밥으로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첫날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대아리조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별관이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올라갈 때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게 독특하더군요.

 

숙소에서 쉬면서 첫날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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