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으로

[로지텍] 드라이브 FX 레이싱 휠

DreamCast 2012. 4. 1. 23:19

[로지텍] 드라이브 FX 레이싱 휠

 

 

 

 

게임용 주변기기 전문기업인 로지텍(Logitech)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Xbox360용 주변기기인 [드라이브 FX(Drive FX)] 레이싱 휠을 2006년에 출시했었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거치형 Xbox360 무선 레이싱 휠을 출시했지만 어댑터 결함이나 5도 불량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서 가격 대비 만족감이 높을 것 같은 [드라이브 FX] 레이싱 휠을 구입했습니다.

 

 

 

 

 

로지텍 [드라이브 FX] 레이싱 휠은 Xbox360용 주변기기로는 로지텍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유선 레이싱 휠 본체, 페달 베이스, 전용 어댑터, 설명서와 함께 자사 제품 홍보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운전대 하단에 강력한 모터를 넣은 액셜 피드백(Axial-feedback) 기술로 만들어져 벽에 부딪히거나 다른 차와의 충돌 시 강한 진동을 몸으로 느낄 수 있고 노면 상태에 따른 진동 표현으로 보다 실감나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티어링 감도 조정이 가능해 사용자나 레이싱 게임에 맞게 고 감도나 저 감도 설정이 가능하고 Xbox 가이드 단추, 방향패드, 각종 버튼 등 전용 컨트롤러와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어 편리하게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10인치 직경의 플라스틱 휠이 하나의 파트로 견고하게 제작되어 있으며 러버 그립이 휠 전체를 감싸고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티어링 뒤쪽 양 옆으로 2개의 시프트 페달이 배치되어 있어 실제 F1 차량에서 사용하는 버터플라이 시프트 처럼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기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이싱 휠 본체 뒷면에는 Xbox360 유선 헤드셋 연결 단자가 있어 휠로 레이싱 게임을 즐기며 네트워크를 통한 음성 채팅도 가능합니다.

 

 

 

 

 

페달 베이스는 휠 마운트 페달 쉬프터로 된 가속과 브레이크 페달로 구성되어 있고 눌리는 감도도 차이가 있어 보다 현실적인 주행을 체감할 수 있지만 별도의 고정 장치가 없어 페달을 좀 세게 밟으면 페달 베이스가 밀려버리고 장시간 사용했을 때 발목에 무리가 가는 단점이 있더군요.

 

 

 

 

 

레이싱 휠은 전용 거치대나 탁상 위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램프의 나사를 탁상의 높이에 맞게 조여 고정할 수 있는데 단단히 고정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나사의 높이도 한정되어 있어 두께가 두꺼운 탁상에는 장착을 할 수 없더군요.

 

 

 

 

 

휠을 탁상에 고정하고 측면의 연결단자에 페달 베이스와 어댑터의 전원을 연결해 주면 설치는 마무리됩니다. 설치는 어렵지 않지만 보관이 용이하지 않아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도 안고 있더군요.

 

 

 

 

 

휠은 좌우 90도씩, 180도가 돌아가는데 일반 자동차가 좌우 450, 900도까지 돌아가는 것에 비하면 회전각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주행의 몰입감을 떨어트리더군요.

 

 

 

 

로지텍 [드라이브 FX] 레이싱 휠을 통해 패드로는 느낄 수 없었던 레이싱 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별도 기어 박스나 클러치 페달이 없고 회전각이 모자라 주행의 몰입감이 덜하긴 하지만 패드와 비교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드라이빙을 체감할 수 있더군요.

 

로지텍에서는 PC, PS3 겸용인 G25, G27 등 실감나는 고가의 레이싱 휠을 출시한 만큼 G27에 버금가는 Xbox360용 로지텍 레이싱 휠의 출시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