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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TV를 통한 스마트한 생활

DreamCast 2011. 9. 28. 04:40

 

삼성 스마트TV를 통한 스마트한 생활

 

 

 

3여년간 잘 사용해 오던 LCD TV에 문제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TV를 새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직영점인 삼성디지털프라자와 LG베스트샵, 대형 할인마트 등을 다니며 최근 출시한 3D TV들을 직접 시연해 보고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체험해 보며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고민 끝에 삼성 스마트TV UN46D6900WF 46 Full HD LED TV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G 제품은 삼성 제품에 비해 좀 더 저렴했지만 슬림 베젤 디자인이나 부가기능적인 부분, 특히 Full HD 3D 기능과 USB 메모리를 통한 HD 영상 재생 기능에 마음이 끌려 삼성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9월 판촉 이벤트로 D6900 모델은 30만원 캐쉬백 행사와 함께 삼성 디지털멤버십 카드로 제로할부를 신청하면 20만원 선할인을 받고 U-Point 3% 적립 외에 추가적으로 12만 포인트를 추가적으로 적립해 줘서 20만 포인트 가량이 바로 적립되어 3개월 후에 제로할부를 통해 선할인 받은 포인트를 모두 상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더군요.

 

5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6개월 무이자 할부와 10만원 가량의 믹서기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연간 구매 비용이 250만원 이상 되면 A/S 3년으로 연장할 수 있어 삼성디지털프라자 직영점에서 각종 혜택을 받으며 저렴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D6900의 상위 기종은 베젤 디자인과 CMR(Clear Motion Rate)만 높아질 뿐 기본적인 사양은 똑같더군요. 디자인과 CMR 변화에 비해 가격 상승폭이 생각 외로 높아져 상대적으로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행사 모델을 선택했네요.

 

UN46D6900WF 12mm의 초슬림 베젤 디자인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46인치 LCD TV 보다 작아 보이지만 베젤이 확실히 얇아져 화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블랙 패널로 명암비도 향상되었더군요.

 

 

 

 

블루레이 영화나 PS3, Xbox360 게임 타이틀들도 최근 3D 입체 영상 화질을 적용해 보다 생동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는데 저도 이제 3D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PS3의 대표적인 FPS 게임인 [킬존3]를 즐겨봤는데 3D 하이퍼 리얼 엔진과 CMR 480 Hz 기술로 빠른 화면 전개에도 생생한 3D 영상을 구현해내 적들이 쏘는 총탄에 움찔하고 몰아치는 눈보라도 입체적으로 묘사되어 보다 현장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는 스마트 허브를 통해 스마트 폰에서나 즐길 수 있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TV를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TV용 계정을 새롭게 생성하면 삼성 앱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가족들과 함께 거실에서 TV를 통해 즐길 수 있고 이벤트나 TV 소식 등을 접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 Apps에는 최신 Apps, 동영상, 게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정보, 교육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고 다양한 무료 어플리케이션 외에 유료 어플리케이션은 카드 결제를 통해 다운받아 설치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 어플 중에 3D 익스플로어는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예고편, 유명 가수의 콘서트나 뮤직비디오, 아동용 명작동화, 다큐멘터리 등을 3D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에 따라 화면이 들어가 보이거나 앞으로 나와 보이는 등 3D 영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들로 꾸며져 있는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가 아직까지 등록된 게 없어서 아쉽더군요.

 

 

 

 

삼성 스마트 TV tving 서비스 출시 이벤트로 tving의 방송 VOD를 현재 90일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tving 어플을 통해 tvN, Mnet, STORY on, Olive, XTM, ongamenet, 바둑TV의 방송들을 다시 볼 수 있어 평소 즐겨보던 탑 기어 코리아, 남자 TOY 매뉴얼 가제트, M16, 화성인바이러스, 켠김에 왕까지, 그리고 최근 Top10이 가려지면서 생방송이 기대되는 슈퍼스타 K3까지 약 3달 동안 마음껏 tving을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이 외에도 YouTube, Playy, SBS 드라마, EBS 수능, 게임, 교육, 정보 콘텐츠 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어플을 통해 자신의 계정을 등록해 두면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토그를 TV를 보면서 동시에 SNS를 즐길 수 있습니다. TV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를 즐기는 만큼 보기가 편해서 좋더군요.

 

 

 

 

D6900 모델 이상부터는 무선랜이 내장되어 있어 네트워크 설정을 통해 인터넷 풀 브라우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빌트인 Wi-Fi로 추가 장비 없이 무선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을 연결해 PC와 같은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으나 PC에 비해 접속 속도가 다소 느리고 일부 플래쉬나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도 있더군요.

 

 

 

 

동시 화면을 통해 인터넷을 하면서 TV 시청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줌 기능이나 간편 메뉴를 통해 부가적인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으며 문자 입력 시에는 키패드가 화면에 별도로 표시됩니다. 아이콘 등의 선택은 리모컨의 방향 버튼을 탭으로 활용하거나 포인터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지만 반응이 다소 느린 단점이 있더군요.

 

 

 

 

스마트 검색을 통해 TV 시청 도중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지 검색해 보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고 네이버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팁 콘텐츠를 통해 여러 인기 검색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AllShare 기능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면 PC의 공유폴더를 TV로 전송할 수 있어 PC에 저장된 영상이나 사진, 음악 등을 TV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 등 DLNA 기능을 가진 제품들과 바로 연동이 가능해 저장된 미디어 파일들을 TV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바로 감상할 수 있더군요.

 

 

 

 

리모컨의 3D 버튼을 통해 일반적인 2D 영상도 3D로 변환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3D 버튼으로 좌우 영상, 상하 영상으로도 변환이 가능하고 메뉴의 3D 효과를 통해 3D 시점과 입체감 정도를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3D로 제작된 콘텐츠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입체감이 덜하더군요.

 

 

 

 

SRS 랩사가 개발한 입체 음향 솔루션인 SRS TruSurround HD 음향 효과를 통해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만으로도 5.1 또는 6.1 채널의 멀티 채널 음향 효과를 낼 수 있어 선명한 화질과 함께 깨끗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USB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의 미디어 파일들을 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MKV와 같은 고화질 동영상이나 HD급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간편 메뉴를 통해 장면 탐색, 화면크기, 음향모드, 자막 싱크와 자막 크기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파일에 따라 3배속까지 지원이 가능하나 영상을 멈추고 다시 이어서 보기는 지원되지 않더군요.

 

 

 

 

제품 뒷면에는 HDMI 4단자, USB 3단자, 옵티칼, 컴포넌트, 외부입력, DVI, LAN 단자들이 각각 1개씩 존재합니다. 그런데 기존에 사용하던 TV와는 다르게 단자들 위치가 반대 방향에 있고 측면에는 별도의 단자가 없어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벽면과 최대한 접촉할 수 있게 연결 케이블이 별도로 제공되고 벽걸이도 기존에 비해 더 작고 얇아져 보기 좋더군요.

 

 

 

 

UN46D6900WF 스마트TV를 구입하면 제품 박스 안에 3D 안경(SSG-3050GB) 2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3D 안경은 배터리 식으로 코 받침대를 뺄 수 있어 안경 착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3D 영상 전환시 안경이 자동으로 꺼져 재시청시 전원을 다시 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스마트 TV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쿼티형 리모컨 (RMC-QTD1) 구입이 필수더군요. 웹 브라우저 이용시 주소 입력이나 문자 입력시 쿼티 면의 키패드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문자 입력이 가능하고 입력한 문자는 리모컨 창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웹브라우저 상에서 OFN 센서를 통해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 TV 이용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리모컨입니다.

쿼티 리모컨은 TV와 함께 제공되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원 대에 구매 가능하나 다른 블루투스 기기와는 호환되지 않더군요.

 

 

 

 

가족들과 함께 3D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3D 안경을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해서 쿼티 리모컨과 함께 충전식 3D 안경인 SSG-3500CR을 함께 구입했습니다. 이 안경은 명품 안경업체 실루엣사와 디자인 제휴로 만들어진 초경량 3D 안경으로 안경을 착용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안경을 벗으면 전원이 꺼지는 자동 전원 기능과 RF 신호를 채택해 주변 IR 신호의 블루투스 기기들과 신호방해가 없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4만원 대에 구매 가능한데 코 받침대를 뺄 수 있지만 도수렌즈가 호환되지 않고 안경 다리가 접히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지 못하며 가격대비 안경의 퀄리티가 좋아 보이진 않더군요.

 

 

 

 

이 외에도 무선 자동 충전과 도수렌즈가 호환되는 3D 안경 SSG-3700CR과 다른 디자인의 화이트 색상인 3D 안경 SSG-3300CR, 3D 안경 무선 전용 충전기인 CY-SWC1000A, Skype 영상통화 전용 HD TV 카메라인 CY-STC1100 등의 전용 액세서리들도 판매 중이나 편의를 위해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더군요.

 

 

 

 

LCD TV를 구입한지 불과 3여년 만에 LED TV, 3D TV를 거쳐 이제는 스마트 TV가 출시되고 가격이 하락하는걸 보니 변화가 빠른 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TV를 통해 수동적으로 단순히 방송을 시청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다양한 부가기능들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시대인 것 같네요.

 

제품이 시판되는 1~2년간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측에서 꾸준한 관리와 업데이트를 통해 구매자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스마트해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