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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타크래프트2 런칭 전야제 벙커파티

DreamCast 2010. 7. 28. 02:43

[후기] 스타크래프트2 런칭 전야제 벙커파티

 

12년이 흘러 드디어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에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그간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베타 테스트 참여권이 고가에 거래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해서 스타크래프트2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죠.

거리의 버스, 광고판, 신문, TV, 심지어 비행기에까지 광고를 실어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스타크래프트2였는데 발매를 기념해 26일 저녁 스타크래프트2 런칭 전야제 벙커파티가 열렸습니다.

 

 

전야제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Platoon 쿤스트할레에서 열렸습니다.

 

 

 

저녁 7시부터 입장이 가능했는데 좀 늦게 도착했는데도 입장하려는 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군요. 전야제 파티 초대에 당첨된 분들은 동반 1인과 함께 입장이 가능했는데 안에서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다 보니 미성년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검사하더군요. 사전에 동반인도 신분증을 꼭 지참하라는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게 좀 아쉽네요.

 

 

 

당첨 확인을 거쳐 입장권, 주변기기 홍보물, 경품 응모권을 받아 들고 쿤스트할레에 들어섰습니다. 역시 카스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더군요. 그 외 다른 술이나 음료, , 바비큐는 별도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바비큐는 4천원으로 우주별미 울트라리스트 바비큐를 판매하고 있어 스타크래프트 파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벽에는 테란의 순양전함인 배틀크루저가 날아다니고 있고 반대편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개발자들이 직접 사인을 해주고 있었는데 직접 사인을 받기 위해 많은 게이머들이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2층에는 블리자드 스토어가 마련되어 있어 스타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관련 상품들을 직접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각종 피규어, WOW 전용 마우스, 헤드셋, 가방, 티셔츠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더군요. 마린 스태츄의 실물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블리자드의 연대기, 스타크래프트2 포스터 등으로 여기저기서 스타크래프트 파티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고 별도의 시연대도 마련되어 있어 스타크래프트2를 직접 플레이 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웹진이나 기자 분들에게는 3층에 별도 룸이 제공되고 있었고 블리자드 관계자 분들인지 외국인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9시 반, 한정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북아시아 본부 대표가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자인 존 하이네키, 마이클 길마틴, 알랜 다비리, 앨렌 딜링도 무대에 함께 올라 국내 정식 발매를 축하해 주더군요.

 

 

 

이어서 10년 전인 2000년 온 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에서 대결을 펼쳤던 파란눈의 전사 기욤 패트리와 살아있는 히드라 국기봉선수의 이벤트 매치가 펼쳐졌습니다.

 

 

 

10년 전에는 5 3 2패로 기욤패트리 선수가 우승을 했었죠. 그리고 10년이 흘러 스타크래프트2로 다시 만난 두 선수, 첫번째 대결에서 국기봉 선수는 저그를 선택하고 기욤 패트리 선수는 프로토스를 선택했는데 기욤 패트리 선수가 손쉽게 첫판을 승리했습니다.

 

 

 

이어진 경기에서 국기봉 선수는 주종족인 프로토스를 선택해 2연승을 거둬 다시 열린 이벤트 매치에서는 3 2 1패로 국기봉 선수가 승리하였습니다. 대형화면을 통해 두 선수의 대결을 보니 재미있더군요.

 

 

 

경기가 끝나고 경품 추첨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추첨을 통해 블리자드 노트북용 백팩,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헤드셋, NVIDIA 460 그래픽 카드를 증정하더군요. 근데 당첨자가 일찍 집에 갔는지 현장에 없어서 계속 다시 추첨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사장이 무대에 올라 자사의 그래픽 카드 홍보와 함께 추첨을 통해 그래픽 카드를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비트박스 은준, 리쌍의 미니콘서트 공연이 이어졌는데 막차 시간 때문에 아쉽게도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기대하던 게임의 발매와 함께 벙커 파티도 함께 진행되어 즐거웠는데 참석 인원도 많고 파티현장이 너무 더워서 편하게 파티를 즐기진 못했던 거 같네요.

더빙을 진행한 성우 분들도 참석했는데 별도 소개가 없었던 점도 아쉬움으로 남네요.

 

현재 스타크래프트2는 오픈 베타 기간으로 배틀넷 계정이 있으면 싱글, 멀티 플레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공개서비스 이후에는 국내 시장에서는 평생 서비스 이용권(69천원), 일정액(2천원), 월정액(99백원) 방식으로 제공되고, 와우(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용자는 스타2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란 종족에 한정되긴 하지만 오픈 베타 기간을 이용해서 스타크래프트2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