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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 GTA: 에피소드 프롬 리버티 시티

DreamCast 2009. 11. 24. 19:05

[Xbox360] GTA: 에피소드 프롬 리버티 시티

 

 

Xbox360용으로 GTA 4의 확장판 격인 [GTA: 에프소드 프롬 리버티 시티]가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작품 역시 GTA만의 요소가 잘 녹아있다. 넓은 도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고 GTA를 플레이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한번씩은 해봤을 자동차 뺏어 타기나 길거리 시민들과 괜한 시비 붙기도 여전히 가능하다.

 

 

 

[GTA: Episodes From Liberty City]는 Xbox LIVE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운로드 컨텐츠로 제공되던 [GTA: The Lost and Damned]와 [GTA: The Ballad of Gay Tony] 에피소드를 패키지로 묶어 디스크로 발매한 것이다. 따라서 GTA 4 디스크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GTA 4에서는 주인공 ‘니코’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동유럽인의 시각으로 결코 화려하지 않은 뉴욕의 이면을 그려냈다면, 이번 [GTA: 에피소드 프롬 리버티 시티]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인 ‘조니’와 ‘루이스’를 통해 뉴욕의 또 다른 면을 그려내고 있다.

 

 

  

 

에피소드 [로스트 앤 댐드]는 오토바이 갱단인 로스트의 일원으로 플레이어는 두목을 대신하고 있는 ‘조니’가 되어 갱단을 이끌게 된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암울하고 메탈 음악을 배경으로 폭력적인 갱단의 스토리를 펼치게 된다.

 

 

 

 

 

플레이어는 리버티 시티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갱단간의 권력 싸움의 중심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본편보다 다양해진 총기류를 통해 화력테스트(?)도 해볼 수 있고 석양을 배경으로 바이크를 몰면서 감성에 젖어 볼 수도 있다.

 

 

 

 

또 다른 에피소드 [게이 토니의 발라드]에서는 리버티 시티의 전설적인 나이트클럽 매니저인 ‘게이 토니’의 심복인 ‘루이스’를 주인공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 앞서 살펴본 [로스트 앤 댐드] 에피소드와는 대조적으로 [게이 토니의 발라드]에서는 화려한 밤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리버티 시티의 상류층이 즐기는 문화를 배경으로 조직의 일들을 수행하다 보니 스케일도 커지고 보다 화려한 액션과 연출을 보여준다. 또한 베이스 점프를 통해 고공 낙하의 매력도 만끽할 수 있고 토니의 클럽 관리를 통해 상류층의 화려한 밤문화를 느껴볼 수도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직접 플레이 해보길 권한다.

 

 

 

본격 성인 전용 게임물에 걸맞게 GTA에서는 건전한 면을 찾아 볼 수가 없다. 폭행, 총질 난사, 탈취 등은 거의 일상이다. 내용이 이렇다 보니 사회적 이슈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지만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일 뿐이니 이에 대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사회적인 면을 본다면 폐기 처분되어야 마땅할 테지만 이 게임은 이미 완벽에 가까운 리뷰 평점을 받으며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도덕적 삶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지만 자아 안에 내재되어 있는 일탈의 꿈을 이 게임을 통해 잠시나마 표출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