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으로

[PS3] 메탈기어 솔리드4: 건즈 오브 패트리어트 리뷰

DreamCast 2008. 6. 24. 15:10

  

 

메탈기어 솔리드 4 : 건즈 오브 패트리어트

 

장점 : 20년을 넘게 이어온 시리즈의 완결판

 

단점 : 대작이지만 한글화 발매가 되지 못해 아쉽네요.

 

구매일: 6월 18일

 

구매장소: 국제전자상가

 

구매후기: 초반에 물량이 없어서 구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일반판은 아예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한정판을 구매했습니다. 일어와 영문 중에 그래도 영어가 좀 알아 보기 편해서 영문판으로 구매했어요.

 

 

 

 

-        기본 정보

 

n         대응기종: PS3

n         제 작 사: 코나미

n            : 잠입 액션

n            : 자막(영어), 음성(영어), 영문판 기준

n            : 메탈기어 온라인 지원

 

 

  

과거 MSX 시절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대작 게임 ‘메탈기어 솔리드’

20년을 넘게 이어온 시리즈가 이번에는 차세대 콘솔인 PS3의 블루레이 매체를 통해 새롭게 선보였네요. 이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 해당 플랫폼을 구매할 정도로 엄청난 파급 효과를 지닌 킬러 타이틀이죠. 이번에도 [메탈기어 솔리드4]가 발매된 이후 PS3의 판매량이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함께 발매한 MGS4 프리미엄팩은 예판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더군요.

 

  

게이머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 ‘코지마 히데오’ 이번 [메탈기어 솔리드4] 역시 그의 작품입니다. ‘코지마 히데오’는 전작을 뛰어넘는 후속작품을 만들기로 유명하죠.

 

 

 

[메탈기어 솔리드4] 디스크를 PS3에 넣으면 누구나가 봐야만 하는 인스톨 화면입니다. 인스톨에는 4100MB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고 약 8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처음 구동시 인스톨 외에 각 챕터가 새로 시작하면 또 인스톨을 하더군요. 스네이크의 저 모습은 인스톨 할 동안 잠시 담배라도 피고 오라는 걸까요? 금연 중인 분들에게는 더욱 괴로운 인스톨이 될 것 같네요.

 

 

 

이제는 노장이 되어버린 [메탈기어 솔리드4]에서 스네이크의 모습

스네이크가 주인공으로는 이번 작이 완결이라고 하네요. 세대 교체를 통한 새로운 ‘메탈기어 솔리드’가 출시 되길 기대해 봐야겠네요.

 

 

 

타이틀 메뉴에서는 새로운 게임을 진행하거나 미션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조작 방법 등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게임 중 촬영한 화상을 열람하거나 무기 테스트, 메탈기어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VIRTUAL RANGE에서는 무기의 사용법을 훈련하여 조작감을 익힐 수 있고 CQC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게임 중에 등장하는 다양한 무기를 시험해 볼 수 있고 그 화력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 중 포즈 메뉴에서 Codec을 선택하면 무선으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한글화가 안된 게 아쉽네요. 예전에는 무전을 통해 게임을 저장했는데 이번에는 체크 포인트를 통과하면 포즈 메뉴에서 별도로 저장을 해줘야 하더군요.

미션 브리핑에서 임무의 내용과 이야기의 발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리핑이 생각보다 긴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MK II를 직접 조작할 수 있습니다. MK II로 주변 지역을 둘러보거나 아이템을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

 

 

 

[메탈기어 솔리드3]에서 등장했던 위장술이 더욱 진화하여 이번 작에서는 옥토카모 설정이 가능합니다. 옥토카모를 사용하여 포복이나 벽에 밀착한 상태로 있으면 자동적으로 주변 환경에 맞게 위장이 이루어집니다. 포즈 메뉴의 카모플라쥬에서는 의장 마스크의 패턴을 선택하거나 복장을 변경할 수 있고 전투 장구의 색조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번 [메탈기어 솔리드4]에서는 Threat Ring으로 주위의 위협을 시각화 하고 있습니다. 링의 굴곡이나 색깔로 적과의 거리와 위협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과의 거리가 멀고 위협이 적다면 링의 굴곡이 완만하고 색이 없지만 적의 거리가 가깝고 위협이 커지면 링의 굴곡이 심해지고 붉은 색상으로 변화합니다.

 

 

 

솔리드 아이를 장비하면 화면에 여러 정보를 표시해 주고 적군의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베이스라인 맵에서는 목적지와 기척을 시각화 해주고 카모플라쥬의 비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리드 아이로 아이템 박스 속의 내용물을 알 수 있고 적의 소속이나 소유무기도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또 솔리드 아이는 적외선 모드와 망원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어두운 장소에서 이용하거나 1인칭 주관시점으로 먼 곳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솔리드 아이는 유용한 장비이지만 사용하면 배터리의 잔량이 줄어들고 배터리가 모두 소비되면 재충전 될 때까지 잠시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화면에 아이콘이 생성되면 턱을 넘거나 벽에 밀착하는 등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액션을 실행합니다. [메탈기어 솔리드3]에서 가능했던 벽을 두드려서 주변의 적을 유인하는 액션은 없어졌지만 대신 ‘죽은 척 하기’라는 새로운 액션이 추가 되었습니다.

 

사격시 세모 버튼을 누르면 1인칭 시점으로 사격이 가능하고 오토 타겟 기능으로 자동 조준이 가능합니다. 자동 조준 시에는 타겟의 중앙만을 조준하기 때문에 헤드샷 등의 정교한 조준을 위해서는 수동으로 저격을 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MK II를 이용해 정찰을 하거나 전기 충격 공격도 가능하고 기습 공격이나 누워 쏘기, 근접 전투술 등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메탈기어 솔리드4]는 ‘드레빈’이라는 무기와 병기의 도매상이 등장합니다. 이 도매상을 통해 무기 및 탄약 구입이나 무기 개조, 무기 세탁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여분의 총을 판매하거나 드레빈 포인트를 모아야 합니다.

챕터가 종료되고 경보 울린 수, 컨티뉴 횟수, 레이션 사용 횟수 등을 종합해서 성적을 산출하여 드레빈 포인트를 제공받기 때문에 보다 많은 드레빈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서 긴장감 있는 게임 진행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완성도 높은 [메탈기어 솔리드4]의 등장은 게임머들의 불감증을 해소해줄 대작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기존의 재미있던 게임 시스템과 온라인까지 무장한 완결편을 꼭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모습의 ‘메탈기어 솔리드’가 계속 출시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