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으로

[Xbox360] 로스트 오디세이

DreamCast 2008. 6. 4. 16:55

 

 

미션1. 인증샷

 
 

■ 구매일: 2008년 3월 6일
■ 구매장소: 신도림 테크노마트
■ 구매후기: 파이널 판타지 감독이였던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음악감독이였던 ‘우에마츠 노부오’가 음악 담당

               [슬램덩크]로 유명한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캐릭터 디자인 담당

               일본 문학상인 [나오키상]을 수상한 ‘시게마츠 키요시’가 천년의 꿈 집필

 

초호화 제작진 참여와 완벽한 한글화로 발매된 [로스트 오디세이]를 구매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미션2. 리뷰
 

 

< 포스터 이미지>


 [로스트 오디세이]는 미스트워커 게임 스튜디오의 프로듀서인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개발한 게임으로 캐릭터 디자인은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참여하고 있어 발매 전부터 많은 화재를 불러일으켰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유명 성우들을 투입해 완전 한글화된 [로스트 오디세이]를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로스트 오디세이]는 1천년 이상을 살았지만 과거도 기억하지 못하고 미래도 알지 못하는 불사신 캐릭터인 ‘카임’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주인공이 장대한 원정을 하는 동안 여러 캐릭터가 이 원정에 동참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장대한 스케일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펼쳐지게 됩니다.

 

 

 

게임의 두 주인공인 ‘카임’과 ‘세스’는 천년 이상을 살아온 불사신 캐릭터로 근접 공격력과 방어력이 강한 캐릭터입니다. [로스트 오디세이]는 일반 RPG와는 다르게 조준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 조준시스템은 전투시 근접 공격을 할 때 오른쪽 트리거를 누르면 화면에 링이 표시되고 링 모양의 타이밍에 맞춰 트리거에서 손을 떼면 그 타이밍에 따라 적에게 주어지는 피해 수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타이밍에 따라 Perfect, Good, Bad로 나뉘고 착용하고 있는 반지의 영향도 이에 따라 발휘 정도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단순한 설정을 통한 전투시스템에서 탈피해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앞쪽에는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강한 캐릭터를 위치시키고 뒤쪽에는 마법이나 원거리 무기를 다루는 ‘얀센’이나 ‘사라’ 같은 캐릭터를 위치시키면 앞쪽 캐릭터의 방어력이 뒤쪽 캐릭터를 보호하게 됩니다.

 

스킬링크를 통해 마도사가 아닌 캐릭터도 마법 스킬을 높여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스킬 메뉴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스킬 링크를 선택하고 3칸의 스킬 포인트를 모두 채우면 마도사 캐릭터의 마법을 습득하게 됩니다. 그러면 시스템에서 장착하여 그 마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유용한 마법은 스킬링크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가 활용할 수 있도록 스킬 포인트를 높여줘야 합니다.

 

 

 

적들은 그들마다 특정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속성은 땅, 물, 불, 바람 4가지의 속성이 존재하고 물은 불, 바람은 땅과 대칭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해서 공격을 하면 적에게 보다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장비할 수 있는 무기나 액세서리에도 각각의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반지는 캐릭터의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중요한 장비인데 필드를 조사해서 재료를 찾거나 상점에서 별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특성을 가진 반지를 합성함으로써 그 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모레이의 경우 마생충의 마도력을 흡수해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보스 캐릭터입니다. 처음으로 게임오버를 안겨준 적 캐릭터였죠. 세이브 지점부터 다시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보스전이 시작되기 바로 앞에서 다시 시작되더군요. 이러한 배려는 마음에 들었지만 세이브 포인트가 별로 없는게 단점입니다.

불사신 캐릭터는 전투 중 전투 불능상태가 되어도 2턴이 지나면 어느 정도 상태가 회복되어 부활하더군요.

 

 

 

 주인공 ‘카임’은 일정 조건에 따라 [천년의 꿈]이라고 하는 기억을 떠올립니다. 이것은 소설가 ‘시게마츠 키요시’의 스토리로 짧은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텍스트에 따른 적절한 효과음과 배경음악이 현장감을 더해주고 이미지가 아닌 다양한 텍스트 표시 방식을 통해 내용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게임 후반부에 [노틸러스]호나 [화이트보아]를 획득하면 이전에는 가지 못했던 곳도 진행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서브퀘스트들도 존재합니다. 서브퀘스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 습득이나 캐릭터의 레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디스크 장당 클리어 하는데 10여 시간 정도가 소요 되더군요. 그런데 4번째 디스크를 진행하면 갑자기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때는 사진에서 보이는 [고대의 대폐허]로 가서 어느 정도 레벨 노가다를 해줘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통해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풀어가는 [로스트 오디세이]

스킬 획득과 특정 속성에 따른 활용과 아이템 합성, 조준 시스템을 통해 긴장감 있고 다양한 전투 연출이 가능한 게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간간히 보게 되는 [천년의 꿈]을 읽는 재미도 솔솔 하구요.

일본 RPG와 ‘사카구치’의 팬인 게이머 분들에게 이 게임을 추천합니다.